전통 기업 첫 사례: 헤리티지 증류, 2억 2000만 달러 IP 토큰 전략

- 블록체인 기반 IP 토큰, 전통적 재무 전략 혁신
- 헤리티지 증류, 새로운 디지털 자산 활용
11일(현지시각)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헤리티지 디스틸링 홀딩스(Heritage Distilling Holdings)가 스토리 프로토콜(Story Protocol)의 IP 토큰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억 2000만 달러 규모로, 주요 준비 자산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례는 나스닥(Nasdaq) 상장 기업이 산업 특화 암호화폐를 재무 전략에 활용한 첫 사례다. 또한 AI 시대의 지적재산권 관리와 수익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
헤리티지 디스틸링 홀딩스는 2억 2000만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PIPE)를 통해 약 5250만 개의 IP 토큰을 확보했다. 그리고 이를 디지털 자산 전략의 중심으로 삼는다. 스토리 프로토콜의 생태계 가치에 힘입어 IP 토큰은 새로운 자산군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실물 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연결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창작자들은 이 프로토콜을 통해 자신들의 지적재산권(IP)을 NFT로 등록하고 합법적으로 거래하거나 활용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기존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레이어 1 블록체인이다. 특히 a16z 크립토(a16z Crypto)와 폴리체인 캐피털(PolyChain Capital) 등 주요 투자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한다.
이번 발표는 디지털 자산이 전통적인 재무 전략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I 기술이 급속히 확산하며 저작권 시스템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토리 프로토콜은 IP 경제를 활성화하고 보호하는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가능성이 크다. 헤리티지 디스틸링 홀딩스의 이번 선택은 유틸리티 토큰이 새로운 재무적 가치를 입증한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올해 8월11일 17시 09분(UTC) 기준, 스토리(IP) 토큰 가격은 6.381달러로 기록됐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격은 4.88% 하락했으나, 거래량은 1억 4309만 2955달러로 45.79% 증가했다. 스토리 토큰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점유율에서 약 0.0047%를 기록한다. 이로써 IP 경제의 부상을 상징하는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