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트코인 투자 확대 위해 7억 달러 추가 조달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전환사채 발행으로 비트코인 보유량 확장 계획 발표.
- 이번 거래로 비트코인 총 보유 가치는 14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
7일 글로브뉴스와이어(GlobeNewswire)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술 회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약 7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행보다. 이번 자금 조달은 비공개 전환사채 발행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적격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2032년 만기, 이율 2.25%의 조건으로 거래를 체결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이번 거래로 확보한 순수익금을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의 총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14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기존 코웬 앤 컴퍼니(Cowen and Company, LLC), 캐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 LLC), 베렌버그 캐피털 마켓(Berenberg Capital Markets LLC)과의 시장 가격 매매(ATM) 계약을 대폭 수정했다. 이를 통해 최대 주식 공모액을 10억 달러에서 17억 5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공격적인 투자와 비트코인 중심의 장기적 전략을 강조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14일(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서 66,002.78달러에 거래된다. 이는 24시간 동안 약 1.34% 하락한 수치다. 7일 변화율은 약 7.46%로 시장에서 하락세를 이어간다.
이번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트코인 투자 확대는 암호화폐 관련 미래 전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