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만 2000달러 쇼크' 후 반등 기대…7만 6000달러 가나?


비트코인 '6만 2000달러 쇼크' 후 반등 기대…7만 6000달러 가나?
출처: 언블록 미디어
  • 3단계 시장 구조 분석으로 가격 상승 전망
  • 기관 투자자 영향력 강화 및 기술적 목표 주목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6만 2000달러까지 급락하며 강력한 변동성을 경험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른바 '3단계 패턴'을 통해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 구조는 '축적-조작-분산'의 과정을 거치며, 주로 기관 투자자들의 전략적 시장 움직임을 반영한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6만 9500달러에서 6만 5300달러 사이에서 안정적으로 거래되며 축적 단계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후 가격은 조작 단계에서 6만 2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 과정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유도하고 롱 포지션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강요하는 움직임으로 해석한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6만 5300달러 수준을 유지한다면 7만 6000달러를 목표로 하는 다음 단계로 진입할 가능성이 열린다고 전한다.

지난 8월 1일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9억 22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는 올해 3월 5일 이후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됐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는 바이낸스(Binance)의 누적 순 테이커 거래량이 -15억 달러를 기록하며 매도 압력이 극대화된 상황을 보여준다. 암호화폐 분석가 암르 타하(Amr Taha)는 "투자자들의 감정적 반응이 단기적으로 시장 저점을 형성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타하는 크립토퀀트 커뮤니티 매니저 겸 분석가로, 이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인물로 알려진다.

한편, 기술적 분석가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핵심 지점으로 6만 4800달러와 6만 6800달러를 제시한다. 그는 이 구간을 넘어서는 것이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또한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며, 지속적인 거래량 변화가 장기적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요소라고 덧붙인다.

4일(UTC) 15시 9분 기준, 비트코인(BTC)의 가격은 6만 4910.52달러로 24시간 기준 1.046% 상승했다. 시장 점유율은 50.933%를 기록했고 24시간 거래량은 514억 4893만 2289달러로 -6.791%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를 향해 나아갈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변동성을 주시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8-0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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