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엑스, 2,260조 IPO…머스크 효과·기업가치 논란 격화
최대 1조 7,500억 달러 기업가치, 55,500만 주 공모로 ‘미 증시 최대 IPO’ 추진…Starlink 흑자와 xAI 1.9억 달러 적자, 밸류에이션 과열 전망 맞서 논란
2026년 6월 5일(현지시각) CNBC, 월스트리트저널, 로이터 등 주요 매체에 따르면 스페이스엑스가 오는 12일 1조 7,500억 달러(약 2,260조 원) 기업가치, 55,500만 주(주당 135달러) 공모로 미국 주식시장 사상 최대 상장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1년간 193억 달러 매출과 Starlink의 5억 달러 영업이익 등 실적을 내세우고 있으나, xAI 1억 9천만 달러 적자와 머스크의 집권적 경영이 기업가치(Valuation)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이번 공모 후에도 일론 머스크는 95% 이상의 지분을 내부자와 함께 유지한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xAI, X(옛 트위터), 테슬라 등 주요 계열사와의 결합을 강조하며 인공지능·글로벌 인터넷·배터리 통합 전략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이사회 지배력 집중, 의사결정 구조 불투명성 등이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됐다.
시장에선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린다. 미국 대형 투자은행들은 초대형 IPO 효과와 Starlink의 수익력에 주목하며 혁신 성장 기대를 내걸었다. 한편, 대형 연금과 모닝스타 등 기관은 xAI 적자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과열, 95% 지분 집중 등 우려를 드러냈다. 모닝스타는 스페이스엑스의 합리적 가치를 7,800억 달러로 제시하며 “1조 7,500억 달러는 미래 실적을 과하게 반영한 것”이라 주장했다. 피치북 역시 “머스크의 신화 효과와 성장 프리미엄이 비상식적”이라고 지적했다.
상장 직후 단기 급등 여지가 크다는 전망도 많다. 그러나 실적 부진, 대규모 내부자 매도 발생 시 상장 1개월 이내 75% 급락 가능성 등 우려도 뒤따른다. 연금펀드들은 내부 통제 부실과 이사회 독점 등을 이유로 아예 투자 대상에서 배제했으며, ‘빅쇼트’의 마이클 버리도 “수조 달러 밸류 근거는 없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스페이스엑스는 장기적으로 발사체·위성인터넷·우주소재·데이터센터를 더해 28조 5,000억 달러 시장을 목표로 한다. ARK인베스트 등은 Starlink의 기업가치를 단독으로도 2조 달러로 평가한다. 그러나 xAI 등 혁신 비용과 누적 손실을 지적하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소매투자자에도 30% 물량 배분을 계획하고 있지만 단기적 변동성은 극심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IPO를 미국 증시 혁신기의 최대 분수령으로 바라보며, 실적·기업가치·내부통제 문제 등으로 단기 주가 급등락이 예상된다. 그럼에도 월가는 여전히 머스크와 스페이스엑스의 미래 성장 서사에 베팅 중이다.
출처: CNBC(2026-06-03), WSJ(2026-06-02), Reuters(2026-06-04), Forbes(2026-06-04), Gizmodo(2026-06-05), Yahoo Finance(2026-06-05), Bitget(2026-06-05), Motley Fool(2026-06-04), Morningstar(2026-06-03), Business Insider(202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