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 달러 접근… 사상 최고가 임박?
비트코인은 왜 최근에 12만 달러를 돌파했을까요?
비트코인은 곧 새로운 최고점을 찍게 될까요?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점에 도달하지 못하게 할 요인은 무엇일까요?

- 비트코인, 8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2만 달러에 육박하며 강세장 진입 가능성 제기
- 기술적 지표와 거시적 경제 요인이 상승세에 힘을 싣는 모양새
2025년 10월 2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와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뉴욕 월가 개장 시점에서 12만 달러에 육박하며 8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약 6~7주간 지속된 가격 조정 이후 상승 추세로 전환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는 새로운 가격 기록을 향한 조짐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트레이더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117,300달러라는 주요 저항선을 돌파했다고 분석하며, 이 가격대가 향후 지지선 역할을 할 가능성을 높게 봤다. 그는 "해당 지지선 위에서 안정적인 거래가 유지된다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력은 넓어진다"고 말했다. 트레이더 젤 또한 118,000달러를 핵심 돌파선으로 언급하며 "이 가격대가 유지되면 사상 최고가 기록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기술적 분석에 초점을 맞춘 비트불은 최근 비트코인의 일일 차트에서 '더 높은 고점' 형성이 관찰되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118,000달러 선에서의 일일 마감이 이루어질 경우 차트가 강한 상승 신호를 추가로 보일 것이라고 주장하며, "사상 최고가 경신은 시간문제다"라고 밝혔다.
큐빅 애널리틱스의 설립자 케일럽 프란젠도 긍정적 신호를 강조했다. 그는 최근 다수의 시간대에서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상태에 진입했음에도 비트코인이 앵커드 거래량 가중 평균 가격(AVWAP)을 넘어서며 분명한 회복 신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시장에 산적한 과매수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은 새로운 가격 기록을 향한 단계를 확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세의 뒤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 가능성과 계절적 요인이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있다. 금융 시장에서는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거나 심지어 인하로 돌아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는 10월을 비트코인의 강세장이 두드러지는 ‘업토버’라고 부르며 긍정적 역사를 연상시키고 있다.
2025년 10월 2일(UTC) 15시 11분 기준,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119,188.345달러로 24시간 기준 약 1.68%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총 24시간 거래량은 약 682억 3,881만 달러에 도달하며 이전 대비 4.28%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높은 기대감 속에서 활발히 거래 중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