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3800달러 돌파 실패… 기관 투자 감소로 약세 지속

왜 이더리움은 3,800달러를 돌파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요?

ETF 유출이 이더리움의 성과 하락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이더리움에 가까운 미래에 긍정적인 촉매제가 있을까요?


이더리움 3800달러 돌파 실패… 기관 투자 감소로 약세 지속
출처: 언블록 미디어
  • 이더리움 상승 동력이 부족한 가운데 3800달러 돌파에 실패하며 약세 흐름 지속
  • 기관 투자 감소, 투자 심리 악화, ETF 자금 흐름 변화 등 다양한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

4일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최근 이더리움(ETH)은 기관 투자 감소와 투자 심리 악화로 인해 3800달러 저항 돌파에 실패하며 약세 국면에 머물렀다.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과 맞물려 단기적으로 상승 돌파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4일 기준 3764.66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기준으로는 0.74% 하락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22% 상승했다. 이는 명확한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한 채 소극적인 가격 움직임이 이어짐을 보여준다.

탈중앙 금융(DeFi) 시장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디파이라마(DeFiLlama)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한 주간 이더리움 관련 TVL(전체 락업된 자산 가치)은 1.53% 감소했고, 디파이 전체 TVL은 2.19% 줄었다. 동시에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자산 축적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축적 비율이 두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점도 부정적인 신호로 작용한다.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경고가 이어진다. 비인크립토(BeInCrypto)에 따르면, 약 70만 ETH의 언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쌓여 있어 이더리움 현물 가격 상승을 방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비인크립토(BeInCrypto)는 "코인베이스(Coinbase) 프리미엄 갭이 부정적으로 전환된 점은 투자 심리가 크게 악화되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TF(상장지수펀드) 자금 흐름도 시장의 약세를 부각시킨다. 5월 28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억 4300만 달러가량의 자금이 순유출되었다. 한편, 홍콩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154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자금 유입에도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의 약세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이어진다.

올해 8월 4일 현재, 이더리움(ETH)은 3070.23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9.20%를 기록한다. 시장 점유율은 17.796%로 집계된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악화와 상승 모멘텀 부재로 인해 이더리움의 단기 상승 전망 역시 불확실하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8-04 16:17
NFT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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