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비트코인 신규 고래, 시총 50% 재편…기관투자 급증
‘새로운 고래’들이 비트코인의 실현 시가총액을 어떻게 장악했나요?
이 변화가 비트코인 가격의 미래 움직임에 어떤 의미를 가지나요?
‘새로운 고래’들은 누구이며, 왜 중요한가요?

- 새로운 고래들이 시장 구조 변화를 주도
-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220억 달러 돌파
리드문:
2025년 12월 20일 크립토퀀트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의 절반이 신규 고래들에 의해 재편되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규 고래들의 증가는 기관 투자자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으로 촉진됐으며, 시장 안정성과 변동성 감소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문:
2025년 12월 20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의 약 50%가 신규 고래로부터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현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이 마지막으로 거래된 가격 기준으로 측정되는 지표로, 이는 대규모 신규 자본이 높은 가격대에서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크립토퀀트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전에 비트코인 실현 시가총액에서 신규 고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22% 수준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는 전체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급격히 증가했다. 초기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대에서 주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던 것과 달리, 최근 유입된 신규 고래들은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단기적인 투기보다는 장기적 전략에 중점을 두며, 높은 가격대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투자 방식은 비트코인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주요 지지선을 형성하며, 패닉 셀과 같은 극단적인 시장 반응을 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는 비트코인을 예비 자산으로 채택한 기업 수가 151개에 달하며, 이들이 총 100만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약 5.14%에 해당한다. 대표적으로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현재 152,800 BTC를 보유한 상태이며, 최근 한 달 동안에도 21,399 BTC를 추가 매입하며 적극적인 매수 행보를 이어갔다.
비트코인 시장 안정성 증대의 또 다른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에서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꼽힌다. ETF 전문 사이트 소소밸류에 따르면,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5년 연초 이후 220억 달러 이상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특히 금융 대기업 블랙록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올해에만 250억 달러를 넘는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 신뢰도와 유동성을 크게 강화했다.
결과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투자와 새로운 고래들의 등장은 비트코인 시장의 안정화와 성숙도를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시장정보:
2025년 12월 20일 15시 8분(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코인마켓캡에서 시장 점유율 58.956%를 기록하며 88,160.26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292억2,687만 달러 수준으로 하루 전 대비 0.048%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