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보도] 비트코인, 11만4,000달러 하회하며 시장 조정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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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 비트코인, 11만4,000달러 하회하며 시장 조정 우려 확산
출처: 언블록 미디어
  • 비트코인 가격이 핵심 지지선인 11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추가 하락에 대한 공포가 커졌다.
  • 기술적 지표들이 약세를 가리키고 있어, 향후 시장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1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2024년 6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1만4,000달러 지지선을 하회했다. 이 수준은 강세와 약세의 힘겨루기에서 중요한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기에, 이번 하락이 더 큰 규모의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여러 기술적 지표들은 현재의 강세 추세가 약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의 주간 상대강도지수(RSI)에서 약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을 높였지만, RSI는 오히려 고점을 낮추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다이버전스는 주요 가격 하락에 앞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높였다.

만약 하락세가 심화될 경우, 현재 약 9만8,000달러 부근에 있는 21주 지수이동평균(EMA)이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NUPL(미실현 손익) 지표 역시 우려를 낳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공급량의 69% 이상이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역사적으로 시장의 국지적 최고점과 일치하는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019년과 2021년 초에도 이와 유사한 NUPL 수준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급격한 가격 조정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분석가인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11만6,000달러를 비트코인의 강세 추세 유지에 필수적인 수준으로 꼽았다. 이 수준 아래로 장기간 머무를 경우, 롱 포지션 청산을 유발하며 가격이 10만7,000달러~11만0,000달러 범위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11만6,000달러를 빠르게 회복하지 못하면, 10만 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이러한 경고 신호에도 불구하고,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다고 믿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가격 통합 구간이 시장의 견고함을 나타내는 것이며,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을 강력한 기관 수요가 상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단기 예측 모델들은 비트코인이 8월 중순까지 12만7,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하며, 다른 분석가들은 주요 반전이 있기 전 12만8,000달러~14만0,000달러 범위에서 최고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25년 8월 1일 15:08 UTC 기준 비트코인은 113,282.84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41% 하락했다.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24시간 거래량은 29.34% 증가하며 시장 참여가 활발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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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8-0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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