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비트코인 5.6% 하락, 30% 폭락 반복 어려운 이유

2026년 5월 18일, 미국과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5월 매도설' 논쟁이 재점화된 가운데, 과거 중간선거 해마다 반복된 5월 약세장이 구조적 변화로 인해 올해는 전개가 다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26년 5월 18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6,90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며 최근 7일간 약 5.6%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에너지 가격 상승, 이란 사태 등으로 전통시장과 암호화폐 모두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및 기관 투자자가 2026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암호화폐 친화적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정책 환경 변화도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 미국 중간선거 해인 2018년과 2022년 5월에는 각각 30% 이상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한 바 있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역시 하락 위험을 경고하며 33,000달러선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코인엑스, MN 펀드 등 주요 분석가들은 당시 폭락이 주기적 패턴의 결과가 아니라 마운트곡스, FTX, 중국 규제 등 실질적 충격 때문이었다고 지적한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기관 자금 유입, 디지털자산명확성법(클라리티 법안) 통과 등 구조적 변화에 따라 올해는 과거와 같은 대폭락이 반복되긴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시장에서는 최근 기관 및 기업 매수세가 확대되고, 클라리티 법안이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통과되자 비트코인이 한때 82,000달러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와 대표적 벤처캐피탈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정치자금 집중, 월가 자금 대거 유입 등이 시장 하방에 완충력을 제공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가들은 76,000달러선이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며, 이 구간이 붕괴될 경우 60,00050,000달러대까지 추가 하락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대규모 ETF 자금 유출이나 시장에 구조적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과거처럼 7080% 급락이 또 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많다.
시장정보: 2026년 5월 18일 15시 09분(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2.47% 하락한 76,142.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은 102.42%이며, 시장 점유율은 60.09%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