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물리 강탈, 미국·유럽 41% 폭증…최대 무기징역 사례도

- 협박과 강압, 최대 무기징역 사례
- 2026년 미국·유럽 41% 급증
- 가족 연루·조직화 현상 강화
미국 연방수사국이 테네시주 남성 3명을 암호화폐 강도·납치 혐의로 기소, 미국·유럽 강도 범죄가 41% 증가하는 등 물리적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2026년 5월 12일(현지시각) FBI 샌프란시스코 트위터와 Cryptopolitan에 따르면, 테네시 출신 Elijah Armstrong(21세, 미국 국적), Nino Chindavanh(21세, 미국 국적), Jayden Rucker(25세, 미국 국적)는 2025년 11월 2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배달 기사로 위장해 4명의 피해자 자택에 침입하고, 총기로 협박해 650만 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강탈했다. 미 연방수사국, 미 법무부(검사 Craig H. Missakian),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산호세·서니베일·로스앤젤레스 경찰 등이 공조 수사에 참여해 3인 모두 연방 법원에 강도·납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에게는 각각 20년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무기징역까지 선고될 수 있다.
Armstrong과 Rucker는 5월 12일, Chindavanh는 6월 26일 재판에 출석할 예정이며, 이번 사건은 범행 대상자 신원 정보 매수, 가족 연루 등 조직화된 형태가 특징이다.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는 암호화폐 보유자를 노린 범행이 조직화·가족 연루 형태로 빠르게 확산됐다. 블록체인 보안기업 CertiK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미국과 유럽 내 암호화폐 물리적 강도 범죄가 전년 동기 대비 41%나 증가했다. 프랑스 등 유럽권에서는 올해 전체 사례의 82%가 집중됐고, 프랑스 내 발생 건수만 24건에 달했다. 이중 프랑스는 온라인상 신원 정보 거래와 가족 연루 형태가 두드러져, 4월 현지 당국이 가족 연결 범죄조직 관련 88명을 일제 기소하는 사례도 나타났다.
최근 암호화폐 범죄 양상은 온라인 해킹에서 총기 혹은 직접 협박 등 물리적 강도 방식으로 재빠르게 전환 중이다. 싱가포르 국적 Malone Lam이 주도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절도조직 사건에 연루된 마를론 페로(20, 캘리포니아, 미국)는 2억5000만 달러 규모 절도의 핵심 인물로 78개월 실형과 250만 달러 반환 명령을 받았다. 에반 탱지맨(22세, 미국 국적)도 263만 달러 규모 돈세탁 혐의로 70개월형을 선고받는 등 실제 법원 선고가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연방수사국과 검찰, 지역 경찰의 신속한 공조 대응이 강화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보안 생태계 위협도 기존 전자 해킹에서 물리적 강도·협박으로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해킹을 넘어 물리적 강도 및 협박 범죄가 빠르게 증가하고, 미국·유럽을 중심으로 범죄 조직화 및 가족 연루 현상과 사법기관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는 추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