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창업사, 원펑 파이낸셜 이더리움 1만개 매입
왜 마윈의 윈펑 금융이 이더리움에 4,400만 달러를 투자할까?
윈펑 금융의 이더리움 투자가 웹3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윈펑 금융의 행동이 이더리움에 대한 기관들의 관심 증가를 의미할까?

- 홍콩 기업 윈펑 파이낸셜, 이더리움 매입으로 기술적 전환을 추진하며 주목.
-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성장 및 웹3 인프라 활용의 새로운 가능성 탐색.
2025년 9월 2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홍콩 상장사 윈펑 파이낸셜이 내재 자산 기반 확장을 위해 약 4,400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 1만 개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 창업자인 마윈이 소유한 회사라는 점에서 이 거래가 특히 큰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웹3 기술과 실물자산(RWA) 토큰화 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한 전략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윈펑 파이낸셜은 내부 보유 현금을 활용하여 이번 이더리움 매수를 진행했으며, 이를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닌 시스템 및 기술 혁신을 위한 핵심 기술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다. 회사는 이더리움을 재무제표상 투자 자산으로 계상할 예정이며, 기존 보험 및 금융 서비스에 이를 접목해 전통 법정화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2025년 들어 기관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이더리움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은 이더리움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 금융(DeFi)의 강력한 기술적 도구로 자리 잡으며, 비트코인을 넘어 첫 번째 기관 투자 암호화폐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지난 8월 한 달 동안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유입된 기관 자금은 약 38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윈펑 파이낸셜이 주목하고 있는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6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더리움은 이러한 시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활약하며, 장기적 가치와 실사용 사례를 증가시킬 전망이다. 이번 거래는 알트코인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며, 기관 참여 확대 및 기술 인프라 중심의 새로운 국면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2025년 9월 2일(UTC) 기준, 이더리움(ETH)은 4,329.43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41%의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량은 하루새 20.34% 증가한 38억 9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지난 60일 동안 이더리움 가격은 72.18% 상승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수요와 시장의 긍정적 방향성을 뒷받침하는 결과로 보인다.
이번 윈펑 파이낸셜의 대규모 매입은 알리바바 창업자의 글로벌 비즈니스 기조와 밀접한 연관을 맺으며, 암호화폐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재차 확인시키는 사례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