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구조와 초일류 앱, 탈중앙화 금융 시장의 대중화 이끄나
슈퍼앱이 2025년 디파이를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하이퍼스트럭처는 디파이의 미래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왜 디파이의 진화를 '금융 혁명'이라고 부를까?

- 디파이의 복잡성을 해결할 혁신적인 해법: 하이퍼구조와 초일류 앱
- 전문가들, 대중적 금융 도구로 디파이의 진화를 예고
4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탈중앙화 금융(디파이)의 대중화를 위해 수퍼폼(Superform)의 공동 창립자 비크람 아룬(Vikram Arun)은 하이퍼구조와 초일류 앱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개념을 강조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이 두 요소는 디파이가 가진 복잡성과 불편한 사용자 경험을 해결하고 차세대 금융 생태계를 선도할 것이다.
아룬은 기존 디파이 생태계가 일반 사용자들 사이에서 많이 활용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병행해야 하는 불편함과 비직관적인 디자인적 한계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그는 "소유주 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탈중앙화된 인프라"인 하이퍼구조(Hyperstructure)와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통합하는 플랫폼"인 초일류 앱(Super App)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하이퍼구조란 제이콥 혼(Jacob Horne)이 제안한 개념으로, 전 세계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완전히 개방형 탈중앙화 프로토콜을 의미한다. 이것은 혁신적인 금융 환경에서 중앙화의 위험 요소를 제거한다. 동시에 장기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기반 시스템으로 주목받는다. 유니스왑(Uniswap), 커브(Curve) 같은 디지털 거래 서비스 및 조라(Zora), 파캐스터(Farcaster) 등 크리에이터 친화 네트워크가 대표적 사례다. 하이퍼구조는 개방적인 혁신을 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디파이 본질에 충실한 지속 가능성을 추구한다.
초일류 앱은 하이퍼구조를 기반으로 하는 통합적 금융 플랫폼으로, 기존 디파이의 복잡한 절차를 손쉽게 해결한다. 복잡한 자산 이동, 스왑, 대출, 예금 같은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통합하여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간소화한다. 이러한 앱은 사용자가 전통 금융 애플리케이션처럼 디파이 서비스에 접근하도록 설계하여 대중화를 가속화한다.
하지만 아룬은 사용자 친화적 설계만을 우선시하다가 탈중앙화라는 디파이의 핵심 가치를 희생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하이퍼구조가 중앙집중적 리스크를 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장기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4일(UTC) 기준 시장에서도 하이퍼구조 기반 프로젝트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유니스왑은 전일 대비 9.18% 상승해 9.95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30.57% 증가했다. 커브는 0.90% 상승해 0.52달러가 됐다. 이들 프로젝트의 상승세는 하이퍼구조 기반 생태계가 시장에서 점차 신뢰를 얻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기술적, 디자인적 통합 시도는 탈중앙화 금융을 더 접근 가능하고 직관적으로 변화시킨다. 이 시도가 디파이를 기존 전통 금융을 대체할 수 있는 대중적 금융 도구로 진화시킬지 주목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