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70년 낡은 연금' 디지털로 혁신… 종이 없이 블록 체인으로 속도·신뢰 잡았다

• 유엔, 디지털 시스템으로 효율성·보안 동시 개선
• 글로벌 공공재 모델로 확장 가능성 검토

2025년 9월 28일 코인데스크와 포브스에 따르면, UN이 70년 된 종이 기반 연금 시스템을 블록 체인 기술로 전면 대체하며 혁신적인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은 유엔합동참모연금기금(UNJSPF)과 유엔 국제컴퓨팅센터(UNICC)가 주도하고, 하이퍼레저 재단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UN이 도입한 디지털 수급 자격증명 시스템(DCE, Digital Certificate of Entitlement)은 체계적인 블록 체인 기술과 생체 인식, 인공지능(AI)을 결합하여 연금 관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기존에는 전 세계 190개국 약 7만 명의 연금 수급자들의 신원 및 생존 여부를 매년 종이 서류로 검증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이 종이 기반 절차는 시간 소모가 많고 오류 및 남용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다.

이번 디지털 시스템이 도입된 후, UN은 연금 관리에서 비효율성이 대폭 해소되었다고 평가했다. 정확한 데이터에 따르면, 종이 서류 사용량은 40% 줄었고 관련 자료 보관 및 초과 근무 비용은 각각 95%와 76.5% 감소했다. AI 기술은 위조 방지를 강화하고 신원 확인의 정확성을 높여, 연금 시스템의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디지털 인증 접수는 99.96%를 기록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더 나아가, UN은 이번 프로젝트를 단순한 연금 개혁을 넘어 UN 전체 조직 및 국제사회로 기술을 확장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계획이다. UN 국제컴퓨팅센터 소장 사미르 차우한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지 UN 내부 디지털화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공공재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적 토대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시스템이 국제적 협력의 새로운 표준을 확립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 9월 28일 00시 00분(UTC) 기준, 주요 암호화폐 관련 플랫폼의 24시간 평균 거래량은 약 3.5% 상승하여 시장에서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는 블록 체인을 활용한 디지털 공공재가 글로벌 기술 협력의 성공 사례로 인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UN의 연금 디지털화 프로젝트는 전통 공공 서비스의 전환이 가져올 혁신적 가능성을 보여준 동시에 기술 기반 국제 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