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6년 초장기 국채로 전환… 부동산 시장 회복 본격화


중국, 2026년 초장기 국채로 전환… 부동산 시장 회복 본격화
출처: 언블록 미디어
  • 중국, 단기 부양책 대신 장기적 안정 위한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 결정.
  • 내수 활성화와 잉여 주택의 서민화로 경제 회복 시도.

2025년 12월 13일(현지시각)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2026년 경제 정책 방향이 발표됐다. 이번 발표는 초장기 특별 국채 발행과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과 장기적 경제 안정 성장을 목표로 설정한 것이다.

새롭게 발행되는 초장기 특별 국채는 국가 전략 프로젝트, 인프라 설비 업그레이드, 그리고 소비재 교체 프로그램과 같은 장기 과제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정부는 이번 정책이 단기 경기부양책을 넘어 장기적 경제 기초 체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와 같은 유동성 조절 기조를 유지하며 경제 전반의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지방 정부 부채 위험을 완화하고, 추가적인 숨겨진 부채 발생을 철저히 금지하는 등 재정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부동산 시장 안정화 역시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중국 정부는 신규 주택 공급을 조율하며, 미분양된 상업용 주택을 서민 임대 주택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장려할 방침이다. 현재 부동산 침체는 소비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며, 정부는 부동산 안정화를 통해 내수 활성화와 경제 성장 기반 마련을 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 발표 후 홍콩 증시에서는 중국 부동산 관련 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표적으로 완커(China Vanke)의 주가는 급등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반응을 끌어냈다. 그러나 내수 부진과 투자 감소 가능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도전 과제로 남아 있다.

중국의 이번 초장기 국채 발행 및 부동산 대책은 경제 전환과 함께 성장이 둔화된 경제를 차분히 안정화하려는 정부의 주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으로 해당 정책들이 어떤 방식으로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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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12-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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