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업무 마비시킨 랜섬웨어… 영국 경찰, 40대 남성 체포
랜섬웨어가 주요 유럽 공항들을 어떻게 마비시켰을까?
이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해 영국에서 체포된 사람은 누구일까?
이번 랜섬웨어 사건이 유럽에서 더 엄격한 사이버 보안 조치를 불러오게 될까?

- 랜섬웨어로 유럽 공항 업무 대규모 마비
- 콜린스 MUSE 시스템 공격받아, 항공편 지연 및 취소
2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유럽 주요 공항 업무를 마비시킨 랜섬웨어 공격의 용의자로 영국 웨스트 서식스 출신 40대 남성이 체포됐다. 이 남성은 조건부 보석으로 풀려났으며 사건에 대한 수사는 초기 단계에 있다.
이번 사건은 미국 회사 콜린스 에어로스페이스의 MUSE 체크인 시스템에 대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에서 시작됐다. 해당 시스템은 공항 체크인 키오스크, 수하물 관리, 탑승 인프라 등 다양한 공항 운영의 핵심 기술로, 본 공격으로 인해 런던 히드로, 베를린, 브뤼셀 등 유럽 주요 공항에서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이어졌다.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은 사건의 용의자로 웨스트 서식스 출신 40대 남성을 지난 주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컴퓨터 오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으며, 조건부 보석 상태다. NCA 사이버 부대 책임자인 폴 포스터는 이번 용의자 체포에 대해 "수사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지만,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진전을 나타내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이번 랜섬웨어 공격의 구체적인 수법과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점차 정교해지고 있는 사이버 공격이 공공 인프라를 타겟으로 삼고 있다는 점을 경고하며, 이에 따른 대비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기술
발행일
2025-09-24 17:12
NFT ID
PENDING
최신소식을 메일로 받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