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에이전트 독립 결제 혁신… 스테이블코인 기반 표준 발표
구글은 어떻게 AI와 스테이블코인으로 머신 상거래를 혁신하고 있을까?
구글의 AI 결제 프로토콜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까?
왜 스테이블코인이 구글의 이번 혁신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까?

AI 에이전트,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자금 관리
구글, 60개 이상 기업과 협력하며 금융과 블록체인 연결
16일(현지시각) 포춘과 더 블록에 따르면, 구글은 AI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결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오픈소스 표준 프로토콜을 발표하며 금융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활용을 기반으로, AI가 자금을 자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구글이 이번에 공개한 기술은 지난 4월 공개된 에이전트 상호운용성 프레임워크(A2A)를 확장한 것으로, AI 에이전트 간 자율적인 결제를 가능하게 한다. 구글은 코인베이스, 세일즈포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을 포함한 60개 이상 기업과 협력하며 이 기술을 뒷받침할 금융 생태계를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카드 결제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결하며, 사용자의 동의를 기반으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글 클라우드의 웹3 총괄인 제임스 트로먼스는 “이번 프로토콜은 전통적인 결제 기술과 스테이블코인 간의 원활한 동작을 목표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한 구글은 자체 금융 블록체인 솔루션인 '구글 클라우드 유니버설 레저(GCUL)'를 활용해, 기존 금융 시스템에 암호화폐와 자동화 기술을 통합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같은 날 이더리움 재단은 새롭게 구성된 'dAI(decentralized AI)' 팀을 발표하며, 블록체인과 AI 기술 융합에 대한 또 다른 행보를 보였다. 이 팀은 AI 에이전트가 중개자 없이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상호작용 및 결제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결제 혁신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2025년 9월 16일(UTC) 15시 11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대비 -1.529%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4,439.738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또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코인은 -0.003%의 미미한 변동을 보이며 1달러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