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티엑스 1,830억 증발…샘 뱅크먼-프리드 사면 반대 만장일치
미국 상원이 에프티엑스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의 사면을 만장일치로 반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프티엑스 붕괴 사태가 투자자와 암호화폐 시장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미국 의회와 백악관은 이번 결의안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나요?

상원, 사면 반대 결의안 100명 만장일치로 채택
샘 뱅크먼-프리드, 시장 가치 1,830억 달러 증발·직접 손실 80억 달러 등 암호화폐 파장
트럼프, 에프티엑스 창업자 사면 의지 명확히 부정…업계에 강경 신호
미국 상원이 1,830억 달러를 증발시킨 에프티엑스 창업자 사면을 만장일치로 반대하며 업계에 강경 메시지를 보냈다.
16일(현지시각) 미국 gallego.senate.gov, 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미국 상원이 에프티엑스(FTX)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사면 반대 결의안(S. Res. 772)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은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상원 100명 전원이 공식적으로 사면에 반대한 것으로, 강한 상징성을 갖는다.
공화당 신시아 루미스(와이오밍)와 민주당 루벤 갈레고(애리조나) 상원의원의 공동 발의로 진행된 이번 결의안은 샘 뱅크먼-프리드가 최근 백악관 사면 담당관실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면을 요청한 데 따른 대응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샘 뱅크먼-프리드 사면에 대해 분명히 부정적인 태도를 밝혀, 암호화폐 업계에 강한 메시지를 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참고로 과거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에 대한 사면을 단행했다는 내용은 사실관계와 다르다.
샘 뱅크먼-프리드는 2023년 11월 에프티엑스 붕괴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기 및 공모 등 총 7가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25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에프티엑스 사태로 인해 투자자와 고객은 80억 달러가 넘는 직접 손실을 입었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1,830억 달러에 육박하는 가치가 증발했다. 샘 뱅크먼-프리드의 출소는 2044년 이후에나 가능하다.
상원의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으로 샘 뱅크먼-프리드의 사면 시도는 사실상 무산됐으며, 미국 입법부가 암호화폐 부정행위에 대해 이전과 달리 훨씬 강경한 기조를 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 이번 결의안과 에프티엑스 사태, 그리고 샘 뱅크먼-프리드에 대한 의회와 행정부의 강경 입장은 대형 거래소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규제와 신뢰 이슈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