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6,000 비트코인 보유한 스트레치, 13% 할인…세일러 전략 흔들리나
스트레치 상품이 액면가 대비 13% 할인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트레티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실제로 매도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STRC의 배당수익률이 13%까지 급등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나요?

비트코인 담보 스트레치 가격이 액면가 대비 13% 넘게 할인되며 배당수익률이 급등했다.
스트레티지(마이클 세일러 대표)는 비트코인 매도까지 단행하며 자본조달 둔화와 시장 불신에 직면했다.
2026년 6월 21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와 코인데스크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을 담보로 한 자본조달채 스트레치(STRC)가 출시 1년 만에 액면가(100달러) 대비 13% 가까운 할인(최저 82.53달러) 상태를 기록하고, 연 배당수익률이 13%대로 급등하면서, 운용사인 스트레티지(마이클 세일러 대표)의 비트코인 축적 전략이 중대 시험대에 올랐다.
스트레치 상품은 2025년 7월 말 첫 발행 이후, 2026년 6월 21일(UTC) 정규 거래 마감 기준 88.59달러로 하락해 액면가 대비 11% 이상 할인 중이다. 당일 최저가는 82.53달러로, 한 때 할인폭이 17%에 달했다. 13%17%에 달하는 심각한 가격 괴리는 실효 배당수익률을 연 12.813%까지 끌어올렸으며,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마진콜과 대규모 자동 청산까지 유발해 시장 신뢰에 추가 타격을 줬다. 배당금 기준일은 월말로, 6월 배당 지급일은 6월 30일로 예정돼 있다.
이와 같은 할인 심화 배경에는 비트코인 가격의 최근 급락(65,000달러→62,000달러대)과 맞물려 스트레티지가 본격적인 자본조달 위기에 놓인 점이 영향을 미쳤다. 현재 스트레티지는 스트레치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 846,842 BTC(2026년 6월 21일 기준, 약 545억 달러)를 지속적으로 매입해 왔으나, 최근 신규 스트레치 발행이 중단되고 펀딩 유입 속도가 급격히 느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6월 들어 비트코인 매수 규모는 기존 한 주 2~25억 달러에서 1억 달러 수준으로 줄었으며, 급기야 6월 셋째 주에는 스트레티지가 보유 중이던 32 BTC(약 250만 달러 규모)를 매도하는 유동화 방안까지 선택했다. 이는 스트레티지의 기계적 비트코인 축적 플라이휠이 정체, 또는 하락 전환 신호가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시장 전문가 및 업계 평론가들은 스트레치 구조, 배당 지속 가능성, 단기 할인 심화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비판자로 꼽히는 피터 시프는 “스트레치는 본질적으로 중앙화된 폰지 구조”라며 “신규 발행 중단이나 보유 BTC 매도가 이어질 경우 디폴트 위험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반면 암호화폐 전략가 제시 마이어스는 “최근 스트레치 폭락은 내부 펀더멘털보다 레버리지 청산의 악순환 때문”이라 진단했다. 투자 분석가 스콧 멜커 역시 “추가 비트코인 하락이 촉매가 될 수 있으나, 스트레치 할인폭이 13%에 달하는 만큼 위험 감수 시 연 13% 배당이 새 진입자에겐 투기적 매력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했다.
비트코인 생태계를 대표해온 스트레티지의 이번 움직임은 단순 자산 보유 확대를 넘어서, 6월 한달간 실제로 자산을 매도해 배당금 마련에 나선 첫 사례로 꼽힌다. 스트레치 상품 내 비트코인 편입·매도, 배당 지급 등 세부 내역 역시 추후 6월 정산 리포트를 통해 시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참고로 2026년 6월 21일 15시9분(UTC) 기준, 비트코인은 64,107.57달러에 거래되고 24시간 변동률은 +0.44%를 기록했다. 일일 거래량은 154억 3,597만 달러로 집계되어 전일 대비 15.46% 감소세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