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패니메이 담보 공식 승인…50만불 집·2.5:1 대기 2.5억불
비트코인, 미국 주택담보대출 담보 승인
2.5:1 담보·2억5000만불 대기 몰려
2026년 6월 4일(현지시각) Yahoo Finance, BusinessWire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에서 미국 모기지보증회사 패니메이(Fannie Mae)가 보증하는 첫 비트코인 및 USD코인(USDC) 담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정식 출시돼,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와 대학원생 에이미 부부가 주택가격 5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암호화폐가 미국 내 공식 금융 담보로 채택된 최초 사례다.
이 상품은 코인베이스와 베터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주택가격 50만 달러 중 40만 달러는 패니메이 표준 모기지, 나머지 10만 달러(20%)는 비트코인이나 USDC를 담보로 대출을 받는 구조다. 비트코인은 대출 1달러당 2.5달러(2.5:1), USDC는 1.25:1 비율로 코인베이스 지갑에 예치해야 하며, 담보로 맡긴 자산은 매도하지 않고 수탁 관리된다. 대출금 이자율과 만기는 전통 모기지와 동일하여 월 단일 청구로 상환한다.
패니메이가 암호자산을 공식 인정하면서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자본이득세 부담 없이 주택 구매에 디지털 자산을 직접 활용하게 됐다. 베터에 따르면, 주택 구매 희망자 중 신용도와 소득은 충분하나 현금 부족으로 다운페이먼트 곤란을 겪는 고객이 41%였고, 신청자 37%는 50만 달러 이상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상품은 코인베이스 대기자만으로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 원) 규모의 실수요가 집계되어, 캘리포니아·뉴욕·플로리다 등 고자산가 지역에서 이미 높은 관심이 확인됐고, 올여름 미국 전역 출시 예정이다.
베터 CEO 비샬 가르그는 미국 정부가 디지털 자산을 현금 예금과 동등하게 공식 취급했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도 디지털 자본이 실물주택 매수와 직접 연결되는 공식 경로가 열렸음을 강조했다. 현재는 비트코인·USDC만 담보로 지원되며 추후 이더리움 등 자산으로 확대 계획이 있다.
이번 패니메이 암호화폐 담보 모기지 출시는 미국에서 디지털 자산이 처음으로 제도권 담보자산에 편입되며, 자본이득세 부담 없이 암호화 자산이 실물경제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 2.5:1 등 높은 담보비율 및 마진콜 등 리스크가 함께 부각됐으나 주택·암호화폐 시장 간 공식 교차점이 만들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26년 6월 4일(UTC) 18시 09분 기준,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대금 657억 달러로 31.5% 증가, 가격은 63,216.74달러로 4.12% 하락했다. USD코인(USDC)은 같은 시각 거래량 211억 달러에 가격 1달러를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