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 4곳 제재…10억 달러 자산 압수
요약문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등 4곳 급제재
제재 회피 자산 10억 달러 압수, 거래 전면 차단
2026년 6월 2일 미국 재무부와 Reuters, Cointelegraph, Chainalysis 자료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이날 이란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노빗텍스, 월렉스, 비트핀, 램지넥스 등 4곳과 주요 임원진에 대해 전격적인 금융 제재 조치를 발표했다. 이 조치로 약 10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 자산이 미국 정부에 의해 압수됐으며, 해당 거래소와 모든 직접·간접 거래가 미국 기업과 개인에게 금지됐다.
미국 재무부는 노빗텍스의 최고경영자 세예드 알리 쿠이와 의장 아미르 호세인 라드를 개인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이란 내 전체 디지털 자산 유입의 절반 이상이 노빗텍스를 통해 이뤄졌으며, 이 거래소들이 이란 혁명수비대, 중앙은행 등 제재 대상 기관과 지속적으로 거래해온 사실이 구체적으로 적발됐다.
이번 제재는 미국이 2026년 2월 말 미-이스라엘 연합군의 이란 공격 이후 강화한 경제 압박 정책의 일환이다. 재무부는 2026년 2월 말부터 약 10억 달러 상당의 이란 관련 암호화폐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기존 금융망뿐 아니라 섀도 뱅크 네트워크, 디지털 자산까지 포괄적으로 제재 우회 경로를 추적·차단하고 있다.
재무부는 노빗텍스를 이란 암호화폐 생태계의 핵심 중추이자 ‘디지털 달러 파이프라인’으로 규정했다. 대규모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조달, 국제 제재 회피 등으로 국제 금융질서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제재는 이란 핵 개발 저지와 걸프 지역 군사적 긴장 해소 등에도 목적을 두고 강화되고 있다.
이란 암호화폐 거래소 제재 및 대규모 암호화폐 압수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장에서는 거래소 간 자금 이동, 투명성·준법성 요구가 높아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