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마 cUSDC, 1,260만 달러 동결… 써클 정책의 논란
Overnight Finance 해킹과 써클의 긴급 자금 동결, 자마 스마트컨트랙트에서 일반 사용자 1,260만 달러 묶여
써클 정책·온체인 제재 논란, 해킹·자마·금액 등 핵심 이슈 급부상
2026년 5월 31일 Decrypt와 Gizmodo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자마의 이더리움 기반 USDC 스마트컨트랙트에 Overnight Finance 해킹 피해 자금이 유입된 직후 써클이 내부 자금 세탁 방지 정책에 따라 계약 전체를 긴급 동결 조치해, 일반 사용자 예치금 1,260만 달러가 함께 묶였다. 사건 발생 일자는 2026년 5월 31일이며, Decrypt와 Gizmodo가 보도했다.
해킹범 주소가 자마 USDC 래퍼 스마트컨트랙트의 자금 상당수를 차지하자 써클의 블랙리스트 시스템이 개별 해킹 주소 단위가 아닌 컨트랙트 전체에 동결을 적용했고, 정상 이용자도 동반 피해를 입는 집단적 자금 동결 사태가 이어졌다.
Decrypt와 Gizmodo에 따르면, Overnight Finance 해킹 자금의 입금이 온체인에서 확인되자 써클은 자마 스마트컨트랙트 내 자산을 컴플라이언스 정책에 따라 전면 동결했다. 해킹 연루 지갑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일반 사용자 예치금도 함께 묶였고, 약 1,260만 달러의 정규 예치금이 출금 불가 상태로 전환됐다. 실제 자마 USDC 스마트컨트랙트에 머물던 대부분 자금이 해킹범 주소와 거의 일치했기에, 동결의 초점이 단일 지갑이 아닌 스마트컨트랙트 전체로 이동한 셈이다.
동결 조치 직후 자마 토큰은 최대 18.2% 폭락해 0.039달러에서 0.032달러까지 하락했고, 24시간 거래량이 61% 늘어나 7,390만 달러에 달했다. 거래량이 시가총액 7,750만 달러와 유사한 수준을 보이며 투자자의 불안정성이 시장을 흔들었다. 현재 자마 토큰 가격은 0.035달러로 소폭 반등했지만 사태 이전 가격은 회복하지 못했다.
책임 소재와 동결 범위에 대한 논란이 진행되고 있다. 일반 사용자의 자금 동결은 해킹범의 주소가 래퍼 자산 대부분을 점유함으로써 전체 스마트컨트랙트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는 상황이 써클 정책상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자마 공동 창업자 랜드 힌디는 “자마 프로토콜 운영이나 프라이버시 설계와 무관하며, 해킹 자금이 믹싱이나 횡령으로 전환된 정황은 없다. 해킹 범죄자 자금 유입으로 인한 부수적 피해”라고 설명했다. 자마 측은 후속 조치로 USDC, USDT, WETH 등 주요 래핑 스마트컨트랙트의 전면 중단을 결정하고, 사후 분석 보고서와 컴플라이언스 동결 요청 대응 방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상 사용자 자산의 동결 해제 혹은 제한적 해제 논의가 써클과 자마 법률팀, 그리고 사법 당국에서 진행 중이다. 스마트컨트랙트 내 모든 지갑에 적용된 동결 조치 해제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는 라우팅 기반 해킹 자금의 온체인, 스마트컨트랙트 전체 동결 리스크, 자동화된 제재 시스템의 한계, 써클 컴플라이언스 정책에 따른 불특정 사용자 피해, 온체인 사용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금융시장 체계 개선 필요성 등 주요 과제를 제기하고 있다.
2026년 5월 31일 01시 09분(UTC) 기준, 코인마켓캡 집계에 따르면 USDC의 24시간 거래량은 47.8% 감소한 52억 6,839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