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683만 달러 피해에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 전면 금지 추진
매사추세츠 주에서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가 전면 금지 추진되는 이유는 뭔가요?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 규제는 각 주마다 어떻게 다르나요?
매사추세츠의 암호화폐 ATM 금지법안은 실제로 언제 시행될 수 있나요?

매사추세츠 상원이 683만 달러 스캠 피해를 계기로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 금지를 추진했다.
법안 시행은 하원 협상에 달려 있고, 타주 규제 현황도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2026년 7월 25일(현지시각) Cryptopolitan과 Boston Globe 등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 주 상원은 최근 2025년에만 약 683만 달러(미국 연방수사국 집계 기준, 피해 건수 296건)에 달하는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ATM) 관련 스캠 피해가 발생한 것을 계기로, 해당 장치의 전면 금지 방안을 담은 경제개발법안 부칙을 통과시켰다.
이 피해 유형은 전화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피해자가 현금 투입을 유도받고, ATM에서 QR 코드를 스캔해 암호화폐가 즉시 익명 지갑으로 전송됨으로써 자금이 사실상 추적 불가 및 영구 손실되는 구조다. 매사추세츠 주 전역에는 별다른 규제 없이 다양한 소매점에 수백 대의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전체에서는 유사한 스캠으로 매년 3억 8,900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보고된다.
노인 및 소비자 권익 단체인 AARP Massachusetts와 노퍽 카운티 셰리프 패트릭 맥더못 등은 현 규제 공백이 스캠을 부추기고 있다며 상원에 강력한 금지 조치를 촉구해 왔다. 상원은 이 같은 사회적 요구와 피해 현황을 근거로 전면 금지를 포함한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해당 조항은 이미 하원에서 두 차례(법안 및 예산안 심사 단계와 예비안 심사 단계) 부결된 바 있어, 실제 법안 시행 여부는 최종적으로 상·하원 협상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참고로 미국 버몬트, 미네소타, 인디애나, 테네시 등에서는 이미 암호화폐 자동입출금기 전면 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고, 28개 주에서는 ATM 사용이 제한되고 있으나, 매사추세츠는 뉴잉글랜드 지역에서 유일하게 관련 규제가 없던 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