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주 만에 최저치…2억 달러 청산 속 미 증시 사상 최고
미 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속 비트코인 6주 만에 최저 기록.
24시간 내 2억 달러 규모 암호화폐 청산 발생.
비트코인이 미국 증시의 최고치와는 반대로 6주 만에 최저가를 기록하며, 단 하루 만에 2억 달러에 달하는 암호화폐 강제 청산이 발생했다.
2026년 5월 30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72,395달러(비트스탬프 기준)까지 하락하며 6주 만의 최저치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주요 지수가 사상 처음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비트코인은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일주일 사이 10억7,000만 달러, 29일 하루에만 7억3,343만 달러의 자금 순유출이 이어져 하락세를 촉발했다. 특히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신탁 상장지수펀드’에서 약 13억 달러에 해당하는 익명 대규모 거래가 발생해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160까지 떨어졌으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현물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자금 유입도 약해지고 있다. 트레이더·애널리스트 미하엘 판 데 포페는 “72,000~74,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대규모 롱포(매수 포지션) 청산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2억 달러 이상이 강제 청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기준 31일에는 주간·월간·일간 시장 마감이 겹쳐 추가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위험이 지적된다.
이와 함께 5월 29일 만기가 도래한 약 8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더리움 파생상품 옵션 역시 투자자 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상장지수펀드 연속 순유출, 대형 거래, 심리지표 악화, 파생상품 옵션 만기 등 여러 요인이 단기 하방 압력을 집중시키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2026년 5월 30일 03시 08분(협정세계시) 기준, 비트코인은 73,672.75달러에 거래됐으며, 24시간 거래량은 336억 달러, 변동률은 0.52%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