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기관 자금 유입과 연말 전망 '밝음'
비트코인이 $150,000를 향해 오르는 주요 요인은 무엇일까요?
비트코인은 정말 4분기 랠리를 준비 완료한 걸까요?
레버리지 정리(leveraged flush)는 비트코인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비트코인, 123,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 유지.
- 기관 자금 유입 가속화와 레버리지 청산 효과가 가격 지지선 형성 배경.
2025년 10월 9일 CNBC를 비롯한 외신 및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을 단행한 이후 123,000달러 부근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격대는 시장의 새로운 주요 가치 영역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청산으로 단기적인 변동성을 겪었으나, 120,000~125,000달러선에서 안정적인 매수세를 확보하며 지지선을 형성했다. 120,000달러는 특히 강력한 수요 영역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의 현물 거래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량 증가와 더불어 누적 거래량 델타(CVD)의 상승이 동반되었다.
기관 자금 유입은 가격 안정을 도운 또 다른 핵심 동인으로 분석된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기관 글래스노드는 지난주 동안 약 22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흘러 들어왔다고 보고했다. 특히 10월 8일 하루 동안 기록된 약 4억 4,100만 달러의 기관 순매수는 강력한 매수세와 성장 잠재력을 시사한다. 기관의 ETF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점 또한 비트코인의 지속적 상승 전망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있다.
레버리지 감소 추세도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 바이낸스 기준으로 비트코인 미결제약정 규모는 최근 150억 7천만 달러에서 138억 8천만 달러로 약 8% 감소했다. 이는 대규모 자금 이탈이 아닌, 거래자들이 신중하게 포지션을 재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따라서 이는 시장의 건강한 순환과 중장기적 안정성 회복을 나타내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한편, 온체인 분석가 티모 오이노넨은 시장가치 실현가치 비율(MVRV)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40,000150,000달러 구간으로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는 현 가격 대비 1525% 상승 여력을 의미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170,000달러 선에서도 저항을 돌파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포함하고 있다. 이 분석은 ETF 자금 유입과 레버리지 감소 등 근거가 뒷받침된 시장 흐름에 기반한 것이다.
2025년 10월 9일(UTC) 16시 12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시장 점유율 58.77%를 유지하며 121,358.73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기준 거래량은 약 667억 3,479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가격 변동폭은 하루 동안 1.02%를 나타냈다.
이번 안정세가 주요 지지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추가적인 기관 자금 유입 동향과 현물 시장의 매수세 지속 여부에 달려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