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관 WLFI 40% 폭락… 투자 대혼란

트럼프와 연관된 WLFI 토큰이 왜 40%나 폭락했을까?

암호화폐 고래들이 WLFI로 인해 어떻게 수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을까?

토큰 소각이란 무엇이며, 왜 WLFI의 폭락을 막지 못했을까?


트럼프 연관 WLFI 40% 폭락… 투자 대혼란
출처: 언블록 미디어
  • 출시 직후 40% 넘게 하락하며 시장 충격.
  • 고래 지갑 투자자의 손실 사례로 신뢰도 약화.

2025년 9월 5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럼프 가족과 연관된 암호화폐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이 출시 이후 단 며칠 만에 40% 이상 급락하며 투자자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고 보도했다. 시장 기대를 모았던 이 토큰은 대규모 손실과 방어 실패라는 이중고를 겪으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WLFI가 출시 이후 약 41% 하락했으며, 이로 인해 주요 대형 투자자들, 흔히 '고래'로 불리는 트레이더들이 상당한 손실을 입었다고 전했다. 한 예로, 유명 고래 지갑(0x432)은 처음 15시간 동안 91만 5천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이후 재진입 과정에서 고위험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으로 160만 달러(약 22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사례는 WLFI의 투자 신뢰도가 떨어지고 시장이 불안정해졌음을 잘 보여준다.

WLFI 프로젝트 팀은 가격을 방어하기 위해 9월 3일 총 4700만 개의 토큰을 소각하며 공급량 축소를 시도했지만, 해당 조치의 효과는 기대에 못 미쳤다. 소각 이후 24시간 동안 WLFI 가격은 추가로 18% 하락했으며, 총 손실률은 약 41%에 달했다. 시장은 여전히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으며, 투자 심리가 회복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큰 손실을 입은 대형 투자자들과는 반대로, 일부 사전 판매 참가자들은 WLFI에 대한 신뢰를 어느 정도 유지하는 모습이다.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버블맵스의 자료에 따르면, 8만 5천여 명의 사전 판매 참여자 중 약 60%가 아직 WLFI 토큰을 보유 중이며 완전 매도를 한 참가자는 전체의 29%에 불과하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장기적인 기대감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고래 투자자들의 대규모 손실은 단기적으로 전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치고 있다.

2025년 9월 5일(UTC) 19시 9분 기준으로 WLFI의 가격은 0.184달러로 집계되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약 1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약 43.176% 감소했다. 이는 여전히 불안정한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마켓
발행일
2025-09-05 19:11
NFT 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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