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질라, 1억 달러 재스테이킹 투자… 이더리움 보안 강화하나?
ETHZilla는 왜 1억 달러를 EtherFi의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에 투자할까?
EtherFi의 리스테이킹 모델이 다른 이더리움 프로토콜과 어떻게 다를까?
ETHZilla의 투자가 이더리움 스테이커들에게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까?

- 1억 달러 이더리움 재스테이킹 추진
- ETHZilla, 자산 수익과 생태계 보안 동시 목표
2025년 9월 2일 토큰포스트에 따르면 피터 틸이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 관리 기업 ETHZilla 코퍼레이션이 유동성 재스테이킹 프로토콜 EtherFi에 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보유 자산의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보안성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ETHZilla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 맥앤드류 루디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EtherFi에 1억 달러를 재스테이킹함으로써 금고의 수익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EtherFi와의 협력은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시장에서 혁신적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동성 재스테이킹 기술은 검증자들에게 이더리움 수익을 극대화할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주목받는 분야다. EtherFi는 특히 독창적인 방식으로 아이겐레이어를 활용해 이러한 재스테이킹 과정에서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ETHZilla의 이번 참가를 계기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될 가능성이 있다.
ETHZilla는 지난달 피터 틸이 회사 지분 7.5%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200% 이상 급등한 바 있다. 틸의 투자는 회사가 이더리움 재무 관리와 관련된 핵심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THZilla의 이번 대규모 투자 결정은 점차 늘어나는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단순 보유하는 것을 넘어서 리스테이킹과 같은 적극적인 자산 운영 전략을 채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보안성을 높이고, 디파이 기술의 실질적 효용을 입증하는 데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2025년 9월 2일(UTC) 15시 13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4,333.11달러로 거래 중이며, 24시간 동안 거래량은 1.18% 감소했다. EtherFi(ETHFI)는 같은 시간 기준으로 1.088달러를 기록하며 24시간 거래량이 4.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