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265억 달러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 72% 석권
이더리움은 어떻게 2,000억 달러 규모의 실물 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을까?
왜 이더리움이 실물 자산 시장 점유율의 72%를 차지하고 있을까?
이더리움은 블록체인과 실물 자산을 연결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을까?

- 이더리움, 실물자산 시장에서 72% 점유하며 디지털 자산 토큰화 중심 기술로 부상.
- BlackRock, Apollo 등 주요 기관들 이더리움 플랫폼 활용 확대.
이더리움이 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에서 강력한 지배력을 발휘하며 주요 금융 기관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2025년 8월 27일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전체 RWA 시장의 72%를 점유하며 약 26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한 시장에서 핵심적인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Carlos Domingo, Securitize 창업자는 X(구 Twitter)를 통해 이더리움이 75억 달러 상당의 토큰화된 실물자산과 53억 달러 규모의 토큰화된 미 국채를 호스팅한다고 강조했다.
RWA 시장에서 이더리움 기반 상품의 채택은 주요 자산운용사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BlackRock의 BUIDL 펀드는 Securitize를 통해 이더리움에서 설계된 후 24억 달러를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가장 큰 토큰화된 국채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Apollo는 약 1억 1천만 달러의 사모 신용 펀드(ACRED)를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출시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했다. VanEck 및 Hamilton Lane과 같은 글로벌 금융 기관들 역시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활용해 토큰화된 펀드를 운영 중이다.
이더리움이 이처럼 압도적인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플랫폼의 기술적 경쟁력과 규제 준수에 대한 유연성이다. ERC-1400 및 ERC-3643과 같은 고급 토큰 표준은 실물자산을 디지털화하면서 동시에 규제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특히 Securitize에서 발행된 33억 6천만 달러 규모의 자산 중 85%가 이더리움 메인넷 또는 레이어 2 네트워크를 통해 운용되고 있다. 이는 기술적 안정성과 확장성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 신뢰도를 반영한다.
금융 기관들이 실물자산 토큰화를 선택하는 이유는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결제 주기의 혁신에 있다. Securitize CEO Domingo는 전통적으로 분기별 지급되던 배당금을 매일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통해 효율성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토큰화를 채택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RWA의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생태계 통합 가능성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미 이더리움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는 시장은 주식과 신용 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실물자산을 디파이에서 활용함으로써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적 변화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2025년 8월 27일(UTC) 15시 12분 기준, 이더리움(ETH)은 코인마켓캡에서 1.74% 상승한 4634.941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동안 465억 7천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했으며, 30일 동안 22.19%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점유율은 14.38%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