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AI로 2026년 매출 85% 조기 확보… 성장전략과 EU 규제 우려는?>

- SAP, AI 통해 매출 안정성 강화, 클라우드 사업 지속 성장
- EU의 AI 규제 접근 방식에 대해 신중히 대응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 의지
SAP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2026년 매출의 약 85%를 조기 확보하는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시장 선도에 나섰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의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유럽연합(EU)의 AI 규제 접근 방식에 따른 우려에도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23일 CNBC에 따르면 SAP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중심 전략이 매출 안정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최고경영자(CEO)는 기업의 클라우드 계약 수주 잔고가 AI 기반 솔루션 채택으로 크게 증가했음을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및 성장 가능성을 예고했다. 클라인 CEO는 SAP의 AI 경쟁력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SAP의 클라우드 사업이 이번 실적 발표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클라우드 ERP 스위트가 중요한 역할을 하며 매출 증대에 기여했으며, 전체적으로 클라우드 부문은 SAP의 재무성과를 견인하는 주요 요소로 자리 잡았다. 비록 전체 매출이 시장 기대에는 약간 미치지 못했으나, 클라우드 매출의 성장은 SAP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티안 클라인 CEO는 유럽연합의 AI 규제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그는 유럽이 AI 기술 활용 인프라와 관련해서 미국 및 중국과 비교해 뒤처진 상황을 지적하며, 규제 파편화가 혁신을 저해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러나 클라인은 유럽이 여전히 AI 응용 측면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적극 활용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SAP는 EU 규제에 신중히 대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재차 알렸다.
결론적으로 SAP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꾸준한 시장 선도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