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에이플러스, 신용카드 포인트로 비트코인·이더리움 전환 서비스 출시
Aplus 카드 사용자가 포인트를 XRP, BTC, ETH 같은 암호화폐로 어떻게 변환할 수 있나요?
Aplus 카드의 새로운 기능이 다른 포인트 시스템과 비교해 어떤 점에서 독특한가요?
이 새로운 기능이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방식에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 일본 에이플러스(Aplus) 카드사, 신용카드 포인트 암호화폐 전환 서비스 출시
- 암호화폐 투자 대중화의 새로운 국면 기대
일본 SBI 그룹 계열의 신용카드사 에이플러스가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았다. 신용카드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리플(XRP)과 같은 주요 암호화폐를 손쉽게 얻도록 설계됐다. 기존 리워드 시스템에서 벗어나 암호화폐 대중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사용자는 1000 포인트를 500엔 상당의 암호화폐로 바꿀 수 있다. 전환된 자산은 SBI VC 트레이드(SBI VC Trade) 계정을 통해 관리한다. 이는 단순한 포인트 사용을 넘어 암호화폐를 투자 자산으로 활용할 길을 열어 리워드 시스템의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켰다. 기존에는 포인트가 주로 상품 구매와 마일리지 교환에 한정됐지만, 에이플러스의 서비스는 잠재적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 전환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에이플러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SBI VC 트레이드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이루어졌다. 에이플러스는 암호화폐를 보상 옵션으로 추가해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끌어들인다. 동시에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반면, SBI VC 트레이드는 신규 투자자를 효과적으로 유치하고, 사용자들이 암호화폐 거래 환경을 친숙하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 두 기업은 암호화폐 시장 확대를 위한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특히 이 서비스의 가장 큰 강점은 암호화폐에 대한 심리적, 재정적 진입 장벽을 낮춘 점이다. 기존 방식은 복잡한 절차나 고액의 초기 투자를 필요로 했다. 하지만 에이플러스의 포인트 전환 프로그램은 비교적 적은 규모로 암호화폐의 변동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이 과정을 통해 개인 자산 관리, 세금 규제 등 암호화폐의 실질적인 활용법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의 배경에는 일본의 안정적인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본 금융청(FSA)의 명확한 규제 아래 SBI VC 트레이드를 통해 시행된다. 따라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다. 또한, 일본 집권 자민당을 중심으로 암호화폐 세율을 기존 최대 55%에서 20%로 인하하려는 움직임도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다.
에이플러스의 리워드 혁신은 암호화폐 대중화에 중요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이다. 나아가 이러한 성공 사례는 일본을 넘어 다른 국가와 금융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2024년 7월 22일 오전 9시(한국 시간) 기준, 비트코인(BTC)은 약 67,815달러에 거래된다. 24시간 가격 변동률은 0.9% 상승이다. 이더리움(ETH)은 약 3,365달러로 0.2% 상승했고, 리플(XRP)은 약 0.58달러로 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