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70억 달러 중국 시장 노리기: H20 GPU 재판매와 GeForce RTX 4090 D 출시


엔비디아 70억 달러 중국 시장 노리기: H20 GPU 재판매와 GeForce RTX 4090 D 출시
출처: 언블록 미디어
- 엔비디아(Nvidia), 중국 H20 GPU 재판매와 GeForce RTX 4090 D GPU 출시로 주요 시장 유지 시도 - 미국 수출 규제와 화웨이(Huawei) 기술 성장 속에서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격변 엔비디아가 미국의 수출 규제를 돌파하며 중국 시장에 다시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엔비디아는 중국에서 H20 GPU의 재판매를 시도한다. 또한, 규제를 준수하는 GeForce RTX 4090 D GPU도 새롭게 선보였다. 엔비디아는 이번 전략으로 7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칩 시장에서 중요한 지분을 확보하려 한다. H20 GPU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H100의 성능을 제한한 모델이다. 이는 미국 상무부의 수출 통제를 우회하기 위해 설계됐다. H100은 미국 정부가 규제하는 '성능 밀도' 기준에 맞지 않지만, H20은 이를 통과하도록 성능을 전략적으로 낮춘 제품이다. H20 칩의 출시는 2023년 말에서 2024년 1분기로 연기되었으며, 현재 중국 유통업체들이 사전 주문을 받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기술적 자립을 견제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시장은 엔비디아의 양방향 접근에 다양한 평가를 내린다. 특히 중국의 화웨이를 비롯한 현지 기업들이 자국산 AI 칩 기술력을 빠르게 키우며 엔비디아의 영향력을 위협한다. 화웨이의 Ascend 910B GPU는 H20과 비슷한 성능으로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한다. 오히려 H20이 가격 측면에서 더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자국 기술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강조하면서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에서 더욱 치열한 환경에 직면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게이밍 GPU 시장을 겨냥해 GeForce RTX 4090 D GPU를 도입하며 새로운 틈새를 확보하려 한다. 이 제품은 데이터센터 같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대신 게임 환경 활용에 집중한다. GeForce RTX 4090 D는 미국의 수출 통제를 준수하도록 수정된 제품이다. 동시에 실용성을 강조해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이러한 게이밍 시장은 규제 부담이 비교적 적다. 따라서 엔비디아가 지속 가능한 수익을 창출할 기회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미·중 기술 경쟁 속에서 엔비디아는 단기적으로 규제를 충족하며 시장을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산업을 개척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더 복잡하게 만드는 한편, 엔비디아의 다음 성장 궤도가 어디로 향할지 주목하게 한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기술
발행일
2025-07-15 05:17
NFT ID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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