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 경선, 암호자산 정치자금 350만 달러 투입…친코인 후보 대거 당선


미국 주 경선, 암호자산 정치자금 350만 달러 투입…친코인 후보 대거 당선
출처: 언블록 미디어

2026년 6월 4일 Cointelegraph 보도 및 FEC 등 공식 자료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뉴저지·사우스다코타 등 주요 주 경선에서 암호자산 업계의 정치자금후원조직(PAC·Political Action Committee)들이 총 350만 달러를 후보 지원에 투입했고, 친가상자산(코인) 입장을 내세운 후보 다수가 실제 경선에서 승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암호자산 업계의 정치 참여가 최근 조직적 자금력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규제 및 정책 변화의 움직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주요 PAC들은 페어셰이크(Fairshake) 네트워크 산하로, 대표적으로 보호진보(Protect Progress), 미국일자리수호(Defend American Jobs)에서 자금을 집중 집행했다. 연방선거위원회(Federal Election Commission) 공개 자료에 따르면 페어셰이크 전체 모금액은 2026년 1월 기준 약 1억93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중 350만 달러 이상이 바로 이번 캘리포니아·뉴저지·사우스다코타 경선에 사용되어 캘리포니아 민주당 재키 어윈(Jacqui Irwin) 캘리포니아 하원의원, 테드 리우(Ted Lieu) 연방하원의원, 조 로프그렌(Zoe Lofgren) 연방하원의원, 데이브 민(Dave Min) 주상원의원과 뉴저지 민주당 롭 메넨데즈(Rob Menendez) 연방하원의원, 사우스다코타 공화당 마이크 라운즈(Mike Rounds) 연방상원의원 등이 PAC 지원 후보로 주요 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암호자산업계 대형사 코인베이스(Coinbase), 리플 랩스(Ripple Labs) 등도 이들 단체에 공동으로 힘을 보탰으며, PAC의 지원은 공개적으로 디지털자산 산업 친화 및 관련 입법을 주장한 후보에 집중됐다.

이 같은 흐름은 텍사스와 메릴랜드 등 타 주로 퍼지고 있다. 직전 텍사스 경선에도 PAC 지원 후보가 당선됐고, 6월 23일 예정된 메릴랜드 제5선거구 경선에선 애드리안 보아포(Adrian Boafo) 후보 측에 이미 약 31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암호자산 개발자 권익 보호를 내세운 신규 PAC ‘디펜드 디벨로퍼스(Defend Developers)’가 6월 4일(현지시각) 정식 출범했으며, 집행부엔 솔라나 등 주요 블록체인 업계 인사가 합류했다.

미국 내 암호자산 산업의 실질적 정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각 PAC들은 연방선거위원회 규정 하에 투명성을 갖추면서도 대규모 집중 투자를 통한 경선구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개발자 권익 등 새로운 이해관계 PAC의 등장은 향후 미국 내 블록체인·가상자산 규제 논의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6-06-0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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