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탄 톰슨, 세계이동통신 상대 200만 달러 가상자산 소송
요약문:
- 전 NBA 챔피언 톰슨, 디지털 자산 지급·초상권 논란
- 계약 해지·토큰 분배 규정 등 법정 분쟁으로 확대
2026년 5월 30일 Law360, Bitget 등 주요 외신과 공식 법원 자료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에서 13년간 활약하며 2016년 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트리스탄 톰슨(최고 디지털 형평성 책임자)이 영국의 암호화폐·통신 기업 세계이동통신을 상대로 미국 델라웨어 법원에 200만 달러 상당의 미지급 디지털 토큰과 초상권 무단 사용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톰슨은 2025년 5월, 세계이동통신이 AI·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에 나서며 최고 디지털 형평성 책임자로 공식 임명되었고, 이에 따라 2년간 연 100만 달러어치의 디지털 토큰을 분기별로 지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랜드 홍보 등 공적 역할은 ‘회사 대사’로 구분해 담당했다.
하지만 2025년 12월 지급 과정에서 회사가 예상보다 많은 디지털 토큰을 송금했고, 이에 톰슨 측은 초과 지급분을 다음 분기 지급액에서 정산하자고 제안했다. 세계이동통신은 일부 토큰이 이미 매도된 것을 두고 신뢰 훼손을 문제 삼았으며, 2026년 3월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지했다. 이후에도 회사는 광고와 마케팅에서 톰슨 이름과 이미지를 계속 이용해 톰슨 측이 초상권 침해를 추가로 주장했다.
주요 쟁점은 디지털 자산 상계처리방식의 정당성, 계약 해지의 타당성과 회사의 권한, 그리고 계약 만료 이후 톰슨 명의·초상 활용의 법적 책임 여부다. 톰슨은 미지급된 200만 달러 상당의 디지털 토큰 지급과 손해배상, 초상권 무단 이용 중단, 광고물 철거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은 사규와 계약서를 근거로 디지털 자산 회수 노력이 충분했다며, 남은 미매각분의 회수조치를 중심으로 맞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계이동통신의 디지털 토큰(구 WMTX)이 2022년 98센트에서 약 5센트까지 95%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 내 계약 당사자의 직접적 자산가치 변동과 이로 인한 법적 위험 노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카더시안과의 공개 연애 및 ‘정관 수술’ 결정 등 사생활 이슈를 겪은 톰슨은 은퇴 후 AI·블록체인 투자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소송으로 가상자산 분배 규정, 초상권 활용, 계약 해지의 정당성 등 디지털 시장 내 핵심 법률 쟁점이 다시 한번 부각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