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레저 앱, 130억 암호화폐 탈취…애플 책임 논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온 가짜 레저 앱은 어떻게 130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할 수 있었을까?

이번 해킹 사건에서 탈취된 암호화폐는 어떻게 세탁되었고, 쿠코인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애플은 이번 사건으로 어떤 책임 논란에 휘말렸고,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엔 어떤 시사점이 있을까?


가짜 레저 앱, 130억 암호화폐 탈취…애플 책임 논란
출처: 언블록 미디어

피해자 50명 넘어, 쿠코인 믹서 연루 의혹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수십억원대 피해, 애플 앱스토어 보안 공방 점화

2026년 4월 14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4월 7~13일 사이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가짜 레저 라이브 앱이 최소 50명 이상 사용자로부터 약 950만 달러(한화 약 130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암호화폐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스테이킹 이더리움, 테더, USD코인 등으로 다양하며, 피해자 중에는 195만 달러, 323만 달러 등 고액 피해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포렌식 분석가 잭엑스비티에 따르면 도난 자금 대부분은 쿠코인 거래소와 연계된 믹싱 서비스를 통해 추적이 어렵게 세탁된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이 해킹 사건은 애플 앱스토어의 보안 심사 관리 허점과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 미비 문제를 동시에 드러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서 레저(LEDGER) 최고기술책임자 샤를 기예메는 “레저의 공식 앱이나 웹사이트는 시드 구문(24단어 백업)을 절대 묻지 않는다”며 어떤 공식 플랫폼이라도 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잭엑스비티는 미국, 유럽 등지에서 집단소송과 법적 책임 논란이 번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쿠코인의 유럽 신규 가입자 금지와 돈세탁 수법 확산, 애플 앱스토어에 대한 신뢰도 하락 등이 이번 사태와 맞물려 암호화폐 시장의 리스크와 규제 강화를 둘러싼 논쟁을 촉발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은 암호화폐 보관·거래 과정에서 플랫폼과 빅테크 기업의 보안·법적 책임 강화를 주문하는 상황이다.

2026년 4월 14일(UTC) 오후 3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7만4948달러, 이더리움은 2346달러로 각각 24시간 기준 3.93%, 5.53% 상승했고, 테더와 USD코인은 1달러 내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 피해 대상이 된 주요 암호화폐들은 거래량과 시세 변동성 측면에서도 주목받는 중이다.

기사 정보
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6-04-1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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