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크웹에서 암호화폐 계정, 105달러에 거래…피싱이 부른 범죄 확산
도난당한 암호화폐 계정의 가치가 왜 고작 $105일까요?
다크웹의 블랙마켓이 암호화폐 계정 해킹 증가에 어떻게 기여할까요?
암호화폐 사용자들이 계정을 해킹당하지 않기 위해 어떤 예방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 2025년 12월 28일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피싱으로 탈취된 암호화폐 계정 정보가 평균 105달러로 다크웹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 탈취된 데이터는 금융 접근, SMS 사기, 2단계 인증 악용 등 다양한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2025년 12월 28일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에 의해 탈취된 암호화폐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서 평균 105달러로 거래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암호화폐 계정의 가치에 따라 개당 60달러에서 400달러 사이로 다양하게 형성된다.
공격자들은 주로 피싱 웹사이트를 통해 계정 정보를 수집하며, 탈취된 데이터는 이메일, 텔레그램 봇 또는 관리자 패널에 업로드되는 형태로 유출된다. 이후 이 정보들은 금융 계정 접근 시도,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이용한 SMS 사기, 2단계 인증을 가로채는 등의 범죄에 악용된다. 또한, 개인 정보가 소셜 엔지니어링 기반 공격에도 활용되어 피해를 더욱 심화시킨다.
다크웹에서 거래되는 데이터는 즉시 현금화되거나 재판매 네트워크로 유입되며, 중간상들을 통해 검증 및 필터링 과정을 거친 뒤 다크웹 포럼이나 텔레그램 채널에서 다시 판매되는 양상을 나타낸다. 이러한 방식은 탈취된 데이터가 순환적으로 활용되며 범죄 네트워크 내에서 지속적으로 거래됨을 보여준다.
카스퍼스키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25년 1월부터 9월까지 발생한 피싱 공격 중 88.5%가 계정 자격 증명을 목표로 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계정 정보는 사이버 범죄자들에게 핵심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
암호화폐 계정 정보가 다크웹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사이버 보안의 강화를 요구하는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 탈취는 개별 피해를 넘어 심각한 금융 및 사회적 문제로 확대될 가능성을 갖고 있어 보다 강력한 보안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