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2억 7천만 톤코인 매입 논란… 규정 위반 경고


나스닥, 2억 7천만 톤코인 매입 논란… 규정 위반 경고
출처: 언블록 미디어
  • 나스닥, 규정 위반 조사 통해 "추가 제재 없다" 결론
  • 주주 승인 없이 대규모 PIPE 자금으로 톤코인 매입

나스닥이 톤 스트래티지(TON Strategy)의 약 2억 7,270만 달러 규모 톤코인(Toncoin) 매입 과정에서 상장 규정을 위반한 점을 확인하고 경고 서한을 발송했다.

2025년 11월 3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톤 스트래티지는 PIPE(상장지분 사모투자) 파이낸싱 자금 운용 과정에서 나스닥 규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다. 나스닥 규정상, 보통주 발행 비율이 발행 주식 총량의 20%를 초과할 경우 주주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톤 스트래티지가 PIPE 파이낸싱을 통해 마련한 자금 중 약 48.78%를 톤코인 매입에 사용하며 주주 승인을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톤 스트래티지는 과거 버브 테크놀로지 컴퍼니(Verb Technology Company)라는 명칭으로 운영됐다. 지난 8월 4일에는 킹스웨이 캐피털(Kingsway Capital)과 협력하여 총 5억 5,800만 달러 규모의 PIPE 파이낸싱을 발표했다. 나스닥은 조사 과정에서 톤코인 매입이 규정을 회피하려는 의도가 아닌 단순한 절차적 실수라고 결론 내렸으며, 추가적인 제재는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사건 이후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된 마누엘 스토츠(Manuel Stotz)는 톤 재단(TON Foundation)의 전 회장을 역임한 인물로, 이로 인해 톤 스트래티지가 향후에도 톤코인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5년 11월 3일(UTC) 기준, 톤코인(TON)의 24시간 거래량은 1억 6,138만 7,794 달러로 19.61% 증가했으며, 가격은 4.87% 하락한 2.168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53억 9,108만 9,312 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데이터는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을 출처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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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5-1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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