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디지털 자산 기업 세금 완화 발표…비트코인 117,643달러 돌파
미국 국세청(IRS)이 암호화폐 세금 규정을 완화하며 도입한 변화는 무엇인가요?
미국 상원은 암호화폐 정책 논의에 어떻게 관여하고 있나요?
이 정책 변화가 일반 암호화폐 사용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 디지털 자산 과세 정책 논의 위한 청문회 개최.
- 미 재무부 및 미국 국세청, 기업 대체 최저세(CAMT)에 대한 암호화폐 과세 제외 잠정 지침 발표.
2025년 10월 1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 상원 재무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과세 정책'을 주제로 청문회를 개최했다. 이날 미 재무부와 미국 국세청(IRS)은 기업 대체 최저세(Corporate Alternative Minimum Tax, CAMT)의 암호화폐 미실현 이익 과세 제외 방침을 담은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 기업들에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조치로, 시장의 큰 관심을 받았다.
청문회는 마이크 크라포 상원 재무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코인베이스의 로렌스 즐랫킨 세무 담당 부사장과 코인센터의 제이슨 소멘사토 정책 이사를 포함한 주요 증인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자산의 과세 체계와 기존 규제의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의 부담을 덜기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제시했다.
같은 날 발표된 미 재무부와 IRS의 새로운 지침은 기업들이 보유한 암호화폐의 미실현 이익을 과세 대상으로 포함하지 않도록 명확히 했다. 이런 조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대규모로 보유한 회사들이 과도한 세금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크립토 브리핑에 따르면, 해당 지침은 기업 운영의 투명성과 세금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청문회와 지침 발표는 미국 정부의 디지털 자산 과세 정책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려는 의도를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를 통해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와 세제 부담이 조화롭게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2025년 10월 1일(UTC) 기준, 비트코인은 117,643.44달러에 거래되면서 전일 대비 약 3.933% 상승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동안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58.288%를 유지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6.023% 증가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암호화폐 과세 완화 지침 발표와 이를 둘러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