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이브, 하루 810만 달러로 2,500비트코인 쓸어담다…트레저리 7위 등극
- 비트코인 트레저리기업 스트라이브, SATA 우선주 자본조달로 역대급 일평균 810만 달러 실탄 조달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상 첫 BTC 소매도…장기보유 전략 변화, 시장 변동성 자극
2026년 6월 4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 코인데스크,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장 비트코인 트레저리기업 스트라이브가 SATA 우선주 발행을 통해 지난주 단일 기간 2,500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업계 주간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스트라이브는 5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일평균 약 810만 달러의 자본을 SATA 우선주로 조달해, 총 1억8,52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단숨에 사들였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19,000개로 늘었으며, 이는 코인베이스·라이엇플랫폼스 등 주요 경쟁사를 제치고 업계 7위 비트코인 트레저리기업 반열에 올랐다. 시가총액은 약 12억 달러 수준이다.
이번 스트라이브의 대규모 매수는 SATA 우선주(Priority Equity) 판매로 전액 현금 실탄을 조달해 진행됐고, 평균 매수가는 약 74,092달러로 최근 비트코인 시세를 반영했다. 회사 측은 공격적 매수 전략을 통해 추후 최대 17만5천 비트코인까지 추가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이번 전략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등 기존 트레저리기업이 활용하는 현금 유동화 기반 우선주 발행 모델과 유사하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대량 매수 행보는 최근 시장 변동성 확대와 규제 이슈에도 불구하고 자금 조달력과 대담함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다만, 대규모 우선주 발행이 지속 가능할지는 시장과 감독 당국의 평가, 자금 여건에 따라 변동될 전망이다.
동일 기간 미국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도 변화를 보였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월 말 회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32비트코인을 소규모로 매도하며 장기 보유 원칙에 부분적으로 변화를 시사했다. 회사 측은 이번 매도가 자사 MSTR 우선주 배당금 지급을 충당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는 현금흐름 유동성 확보 차원이자, 트레저리 전략이 과거의 장기 보유 일변도에서 현금화 병행 구조로 다변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이런 트레저리기업들의 전략 변화에 따라 같은 시기 비트코인 가격은 일주일 새 5~10% 가량 하락했고, 업계 내부에서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동시에 트레저리 주도의 금융상품화와 기업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6년 6월 4일(UTC) 04시 09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변동률 -2.91%를 기록하며 64,346.52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