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토큰화 자산 5.5조 달러 시대…규모 급성장 이끄는 미국 증권예탁결제원·뉴욕거래소
- 블록체인·자산 토큰화 본격화하며, 월가·자본시장 대변혁 점화
- 2030년 스테이블코인·미국 국채 연계 급확대 전망
2026년 6월 1일(현지시각) 블룸버그와 씨티그룹(시티그룹, Citigroup),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코넬대학교 Canizares 신흥시장센터 등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2030년 자산 토큰화 시장의 규모가 5조 5천억 달러(5.5조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에 발맞춰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나스닥(Nasdaq, 나스닥거래소),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 등 월가의 핵심 인프라 기업들이 블록체인 시스템 도입에 돌입, 글로벌 자본시장이 자산 토큰화 패러다임으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2026년 5월 컨센서스(Consensus) 행사에서 미국 증권예탁결제원 디지털자산 부문 글로벌 총괄 나딘 차카르(Nadine Chakar)는 DTCC가 7월 미국에서 최초로 토큰화 증권 실거래를 선보이고, 10월부터 전면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블랙록, 골드만삭스, JP모간, 모건스탠리, 서클, Ondo Finance, 로빈후드 등 약 50곳의 대형 금융기관이 참가한다. 나스닥도 블록체인 기반의 주식 발행 인프라 구축에 돌입했고,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 역시 주식 토큰화 사업 실행에 본격 가세했다. 이처럼 미국 증권예탁결제원·나스닥·뉴욕증권거래소 등 월가 인프라 거점 기업들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자본시장 내 블록체인 기술과 자산 토큰화가 ‘가능성’ 단계에서 ‘실행’ 단계, 즉 실거래와 대체불가능한 변혁의 문턱에 서게 됐다.
씨티그룹은 2030년 자산 토큰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동력으로 스테이블코인 확장세를 핵심에 두고 있다. 2030년까지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1조 9천억 달러(1.9조 달러)로 부풀어 오르고, 미국 국채를 담보로 한 온체인 국채 수요 역시 최대 1조 달러까지 폭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때 주요 토큰화 타깃은 상장 주식과 단기 국채로, 2030년에는 미국 단기 국채의 10%, 상장 주식의 3%(또는 2.6조 달러 상당)가 토큰화될 예정이다. 미국 내 리테일 투자자의 10%만 디지털 플랫폼에 유입돼도 토큰화 주식 거래 수요가 2조 6천억 달러에 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다. 자본시장 구조면에선, 특히 신흥국 투자자들이 전통적 자본통제와 거래비용 장벽을 단번에 넘어서 미국 시장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구조적 변화가 예상된다.
2026년 6월 1일(UTC) 14시 09분 기준, 주요 스테이블코인 중 테더(USDT)는 시가총액 1,870억 달러, 24시간 거래변동률 -0.019%, 가격 0.998달러를 기록 중이다. USD코인(USDC)은 시가 758억 달러, 하루 변동률 -0.014%, 0.999달러 수준이다. Ondo Finance(온도 파이낸스)는 블록체인 기반 자산 토큰화 유통 및 국채·주식 토큰 매칭 서비스 제공사로, 이날 시가총액이 17억 달러에 이른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자본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점유율과 온체인 자산 거래량은 현재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