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7% 급락…ETF 13일 유출, 1,800달러 추가 하락 경고
이더리움 최근 3일간 7% 하락, ETF 13일 연속 자금 유출
1,800달러 추가 하락 신호, 매도세 집중·구조적 약세
이더리움이 단기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2,000달러 지지선 붕괴와 함께 ETF 자금이 연속 유출되며 추가 하락 위험이 부각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와 CryptoQuant 등에 따르면 최근 3일 동안 이더리움(ETH) 가격은 약 7% 하락했고, 2,0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시장의 구조적 약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날 이더리움 단기 하락 압력이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비율이 0.74로 높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펀딩 비율은 중립 이상으로 집계돼 매수세가 많았지만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이어가는 불안정한 양상을 보였다.
CryptoQuant 분석가 PelinayPA는 RSI(상대강도지수)가 31선까지 떨어진 과매도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반등 신호가 거의 나타나지 않아 매도세가 과도하게 쏠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 내 누적 순 테이커 거래량은 -7억4,400만 달러(-744 million dollars)로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시장 전체 매도 우위와 현물 매수 위축이 극심한 상황이다. 레버리지 신규 유입 또한 현물 시장이 아닌 파생상품 시장에 집중되면서 시장 구조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다고 PelinayPA 분석가는 밝혔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 이탈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미국 내 현물 ETF에서는 13일 연속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이어졌고, 누적 유출액은 약 6억9,500만 달러(695 million dollars)에 달한다. 5월 28일 하루 동안에도 1억2,100만 달러(121 million dollars)가 빠져나가 최근 2주간 최대 유출이 기록됐다. 이로 인해 단기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되며, 기관의 이더리움 매수 수요 역시 크게 약화된 것으로 집계된다.
시장 분석가 Amr Taha는 향후 시세 전망에 대해 1,800달러와 1,750달러가 단기 주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분석하며, 해당 구간이 붕괴될 경우 1,550달러~1,000달러(2022년 매크로 저점)까지 추가 급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현 시점에서는 파생상품 중심의 기술적 약세가 더욱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고, RSI와 OBV 등 주요 지표들이 추세 반전을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러 분석가들은 추가 하락 위험에 대응해 투자자들이 명확한 추세 전환 신호가 나타나기 전까지 관망하거나 위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6년 5월 29일 22시 8분 58초(UTC) 기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24시간 기준 -0.42% 하락해 2,005.6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148억1,669만 달러(14.82 billion dollars)로 전일 대비 -20.28% 감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