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비트코인 77만 개 대규모 매집…공급 쇼크 우려
스트래티지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집이 공급 쇼크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뭘까요?
비트코인 시장에서 스트래티지의 행보는 주요 경쟁사들과 어떻게 다를까요?
스트래티지의 매집 전략이 비트코인 시장의 전통적 사이클을 바꿀 수도 있을까요?

비트코인 대규모 매집으로 공급 쇼크, 유동성 희소성 우려
신규 채굴량의 3배 넘는 매수 규모로 시장 패러다임 전환 신호
2026년 4월 12일(현지시각) Cointelegraph에 따르면,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2026년 1분기 비트코인 가격 20% 이상 하락(약세장)에도 불구하고 4,871개를 추가 매입해 총 보유량이 76만6,970개(약 77만 개)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한 달 신규 채굴된 비트코인 수량의 3배를 넘는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공급 쇼크와 유동성 희소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ointelegraph는 스트래티지가 2026년 3월 한 달간 4만6,233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해 같은 기간 전 세계적으로 신규 채굴된 1만6,200개보다 3배 가까이 많은 물량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스트래티지가 매입하는 속도가 시장 내 신규 공급량을 빠르게 초과하면서 실제 비트코인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동일한 시기 블룸버그와 PANews에 따르면, 스트래티지의 주요 경쟁사인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15,133개 매도)와 라이엇 플랫폼스(3,778개 매도)는 전면적 매도로 재무구조 조정에 나섰으나, 스트래티지만 유일하게 지속적인 비트코인 대규모 매집을 이어가고 있다. 블룸버그는 스트래티지의 평균 비트코인 매입 단가가 7만5,644달러라고 전하면서, 시가 하락에 따라 145억 달러에 달하는 실현되지 않은 손실이 쌓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마이클 세일러 이사회 의장은 “가격 변동보다 핵심은 자본 흐름과 디지털 신용 성장”이라며 기업의 장기 성장 전략을 강조했다.
이러한 대규모 매집 전략은 비트코인의 시장 내 공급 부족 현상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향후 가격 변동성 확대와 장기 상승 압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동시에 비트코인 시장 구조가 전통적 4년 주기에서 벗어나 자본 조달과 기업 중심의 재무 전략으로 재편되는 과정임을 시사하며 시장 전체의 패러다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한편, 2026년 4월 12일(UTC) 오후 5시 8분 기준으로 비트코인(BTC)은 24시간 거래량이 전날 대비 17.16% 증가한 298억 5,433만 달러로 집계됐고, 가격은 2.79% 하락한 7만99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