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투자자, 1.4조 달러 디파이 파생상품 채택 확대
21Shares의 dYdX ETP가 DeFi 파생상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21Shares의 dYdX ETP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요?
DeFi 파생상품 시장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유럽 증권거래소에서 dYdX 상장지수상품(ETP) 출시
- 자동 복리 기능 및 스테이킹 서비스 계획 발표
11일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스위스 기반 금융 기업 '21Shares'가 탈중앙화 거래소(dYdX)의 네이티브 토큰을 기반으로 한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금융 상품은 'DYDX'라는 이름으로 유로넥스트 파리와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전통 금융 구조 내에서 탈중앙화 금융(DeFi)에 접근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다.
21Shares의 금융 상품 개발 책임자 맨디 치우는 이 상품을 "디파이 채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했다. 그녀는 "기관 투자자들이 기존의 익숙한 금융 시스템에서 디파이 파생상품 플랫폼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dYdX는 누적 거래량이 약 1조 4천억 달러를 초과하며, 230개 이상의 무기한 선물 시장을 운영하는 주요 디파이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dYdX ETP 출시와 함께 21Shares는 보상으로 받은 DYDX 토큰을 재매수하여 자동 복리 이익을 제공하고, 스테이킹 기능을 도입하는 계획을 함께 발표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디지털 자산과 관련된 파생상품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라는 추세와 맥이 닿아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미결제 약정 규모는 최근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 설문조사에서는 기업의 85%가 2025년까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할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 유로넥스트 파리와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DYDX ETP는 규제된 금융 상품의 제공을 통해 디파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유럽 금융 시장에서 이 상품이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시장정보
2025년 9월 11일(UTC) 오후 3시 13분 기준, dYdX(DYDX)는 지난 24시간 동안 거래량이 29.519% 증가했으며, 한 토큰당 가격은 0.643달러를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