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S, 매출 341%↑에도 운영비 부담으로 적자…ETH 7만개는 보유
BTCS가 무려 3억 2천 1백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자금을 모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BTCS가 341%라는 놀라운 매출 성장을 이룬 비결은 무엇일까요?
BTCS의 20억 달러 규모 확장 계획에는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까요?

- BTCS, 매출 전년 대비 341% 급증 속 자사 서비스 투자 및 운영비용으로 1,339만 달러 순손실 발생
- 핵심 서비스 '빌더+' 급성장, '플라이휠 전략' 실행으로 이더리움 생태계 내 입지 확대
BTCS(Blockchain Technology Consensus Solutions)가 자사의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5일(현지 시각) 더 블록에 따르면, 이 기업은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빌더+ 서비스 투자 및 비이더리움 자산 매각 손실로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BTCS의 2025년 상반기 매출은 44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 특히 가스비 최적화 서비스인 '빌더+'가 중심 역할을 하며, 출시 초기 분기 매출 7만 6천 달러에서 최근 251만 달러로 급격히 성장했다. 그러나 회사는 상반기 동안 1,339만 달러의 순손실을 보고했으며, 이는 방대한 투자 비용과 비이더리움 자산 매각 손실 및 감가상각 비용 등으로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BTCS의 경영 전략 핵심은 이더리움 중심의 '플라이휠 전략'이다. 회사는 기술 서비스로 창출한 수익을 통해 이더리움을 매입하고 이를 다시 핵심 서비스에 재투자하면서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찰스 앨런 CEO는 해당 전략이 BTCS의 재무 구조 및 수익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회사는 비이더리움 자산 매각 작업을 통해 '이더리움 퍼스트'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BTCS는 주식 판매를 통한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본을 조달해 이더리움을 획득하고,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으로 시장에서 BTCS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회사의 주가는 올해 초 대비 71% 상승한 상태다.
2025년 8월 15일(UTC) 기준 이더리움(ETH)의 가격은 전날 대비 2.97% 하락한 4,636.36달러를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었다. 같은 시간 24시간 거래량은 760억 8,249만 달러로 21.37% 증가했다. 이처럼 변동성 높은 시장 상황 속에서도 BTCS는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의 경제적 가능성에 집중하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