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 개 매도에도 복원력 발휘… 이더리움 6주간 52% 급등 이유는?

$9억 달러 규모의 고래 매각은 무엇이었고, 비트코인은 어떻게 반등했나요?

왜 이더리움이 폭발적인 수요로 주목받고 있나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역학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비트코인, 8만 개 매도에도 복원력 발휘… 이더리움 6주간 52% 급등 이유는?
출처: 언블록 미디어
  •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의 상반된 영향: 장외 매도에도 비트코인 회복세
  •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로 자금 유입하며 강력한 상승 흐름 이어감

29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Cointelegraph)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은 최근 기관 투자 흐름과 주요 경제 이벤트를 배경으로 상반된 가격 움직임을 보였다.

갤럭시 디지털은 지난 7월25일 8만 개의 비트코인을 장외거래(OTC)로 매도했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6만9500달러에서 6만4500달러로 단기 하락했으나, 불과 4일 만에 6만8000달러 선으로 다시 반등했다.

K33 리서치(K33 Research)의 베를 룬드(Vetle Lunde) 연구원은 이러한 회복세가 강력한 기관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7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관련 상품과 기업에서 총 11만5165개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매도 물량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3만5165개의 비트코인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비트코인의 복원력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이다.

선물 시장에서도 활동이 활발해졌다. 미결제 약정 규모는 30만 BTC를 넘어섰으며, 이는 2022년 말 이후 최대치다. 롱 포지션을 통한 매수 위험 회피 움직임이 주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하지만 동시에 이는 시장 청산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한편, 이더리움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자금 유입 덕분에 눈에 띄는 상승세를 기록한다. 지난 6주간 약 160만 개의 이더리움이 ETF를 통해 유입되어 52%의 상승률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ETH/BTC 비율은 0.052로 확대되어 비트코인보다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도 확인되었다. 기관 투자자들은 단순한 위험 회피를 넘어 이더리움에 대한 롱 포지션을 확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동성 요인들이 다가오고 있어 신중한 관찰이 필요하다. 마운트곡스(Mt. Gox)의 채권 상환 시작, 트럼프(Trump) 전 대통령 관세 부과 관련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이 주요 시장 이벤트로 꼽힌다.

올해 7월 29일(UTC)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592% 하락한 6만7396.959달러에 거래되었다. 거래량 변동률은 +6.384%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같은 기간 -1.114% 내린 3757달러에 거래되었고, 거래량 변동률은 +1.53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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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5-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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