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닷펀, 자체 AMM 도입 추진…레이디움 영향 불가피

- 펌프닷펀(Pump.fun), AMM 테스트 중 - 레이디움 대체 가능성과 기술적 변화 주목 [Unblock Media] 솔라나 기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이 기존 자동화 마켓메이커인 레이디움을 대체할 수 있는 자체 AMM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 경제 전문 속보 피드 Aggr뉴스가 24일 이를 보도했다. 이번 테스트는 솔라나 생태계 내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유동성 구조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펌프닷펀은 특정 시가총액 기준을 충족한 밈코인을 자동으로 레이디움에 상장하는 구조를 운영해왔다. 이 과정에서 커뮤니티 내에서 '졸업' 토큰이라 불리는 신규 코인의 유동성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체 AMM 도입 시 이러한 구조가 변화하고, 레이디움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펌프닷펀이 기존 레이디움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만큼의 거래 속도, 수수료 경쟁력, 유동성 관리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가 이번 테스트의 핵심이다. 현재 펌프닷펀 플랫폼은 1% 거래 수수료와 신규 상장 시 6 SOL의 비용을 부과하는 수익 모델을 운영 중이며, 누적 거래 수수료 수익은 5억 달러를 초과했다. 이러한 운영 경험은 새로운 AMM 설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펌프닷펀은 이미 800만 개 토큰 출시를 통해 300만 SOL을 벌어들였으며, 이제 자체 AMM을 테스트하고 있다," 라고 Subin An(@subinium)이 X를 통해 전하며, 펌프닷펀의 솔라나 DEX 시장 내 지배력을 강조했다. 펌프닷펀의 자체 AMM이 제공할 주요 기술적 개선점으로는 트랜잭션 속도 향상 및 수수료 절감이 있다. 솔라나의 고속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설계된 AMM은 레이디움보다 빠른 체결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자동 유동성 프로비저닝 및 가변 수수료 구조가 도입되면 기존 AMM보다 더욱 효율적인 유동성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펌프닷펀은 자체 AMM 내에서 유연한 유동성 풀 운영이 가능해지며, 레이디움과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레이디움은 펌프닷펀을 통해 자동 상장된 밈코인의 유동성으로 거래량을 유지해왔다. 하지만 펌프닷펀이 자체 AMM을 통해 직접 유동성을 제공하면 레이디움으로의 신규 코인 유입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이는 레이디움의 거래량 감소와 수수료 수익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레이디움의 시장 점유율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다. 따라서 레이디움은 차별화된 유동성 전략 및 신규 수익 모델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펌프닷펀의 자체 AMM 도입은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에 전반적인 변화를 불러올 전망이다. 다양한 AMM 솔루션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가 제공될 것이다. 이는 솔라나 생태계 내 전체적인 유동성 증가와 거래 활성화를 촉진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펌프닷펀이 자체 AMM을 통해 높은 효율성과 낮은 비용을 실현한다면, 솔라나 네트워크 내 다른 프로젝트들이 이를 벤치마킹하거나 새로운 AMM 모델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 이는 결국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기술 발전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아직 펌프닷펀의 자체 AMM 도입 일정이나 운영 방식에 대한 공식 발표는 없지만, 이번 테스트의 의미는 크다. 펌프닷펀이 자체 AMM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면 솔라나 생태계 내 거래 비용이 절감될 가능성이 있다. 레이디움과의 경쟁 구도가 강화되면서 기존 탈중앙화 거래 플랫폼들도 차별화된 전략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유동성 공급 방식과 수익 모델이 등장하면 AMM 시장 전체의 혁신이 가속화될 수 있다. 결국 펌프닷펀의 AMM이 기존 레이디움을 대체할 만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이번 테스트 결과에 따라 솔라나 탈중앙화 거래소 시장의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