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AI 에이전트, 비트코인 결제 시대 연다” 테더 CEO 전망

- AI 에이전트, USDT와 비트코인 중심으로 디지털 결제 선도 예상. - 테더 최고경영자, 전통 금융 시스템 한계와 암호화폐의 미래 가능성 강조. 30일(현지시각) 더 블록(The Block)에 따르면, 테더(Tether) 최고경영자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는 "앞으로 15년 안에 약 1조 개의 AI 에이전트가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을 활용해 디지털 결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AI 기술 발전이 암호화폐의 이용 폭을 획기적으로 넓히고, 기존 금융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잠재력을 가진다고 분석했다. 아르도이노는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가 인간과 유사한 경제 활동을 위해 디지털 지갑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리고 주요 거래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인 테더와 대표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을 지목했다. 그는 "이미 많은 암호화폐 이용자들이 USDT를 안정적인 결제수단으로 선택하고 있다"며, 이는 기술적 혁신과 결제 신뢰성이 결합된 예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르도이노는 JP모건(JPMorgan) 등 기존 금융 기관들이 AI 에이전트를 고객으로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행 시스템은 중앙화된 구조와 복잡한 규제의 틀에서 AI 기술의 속도와 다양성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암호화폐가 그 대안으로서 AI 에이전트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AI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암호화폐가 인간과 AI 사이의 매끄러운 결제 수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년 6월30일(UTC) 02시 48분 기준, 테더는 24시간 거래량 변동률이 39.878%를 기록하며 1달러로 거래된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BTC)은 1.194%의 24시간 변동률을 보이며 10만8622.138달러로 거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