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 인하 베이비 스텝 vs 빅 스텝, 곧 결정

2024-09-17 04:39

연준 금리 인하 베이비 스텝 vs 빅 스텝, 곧 결정

출처: 언블록미디어

- 연준 금리 인하 논쟁, 9월 17-18일 회의에서 결정 경제와 시장에 큰 영향 - 제롬 파월 연설, 금리 인하 방향성과 리스크 균형 강조 [Unblock Media]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음주 열릴 연방준비제도(Fed) 회의에서 금리 인하 폭을 두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통상 25bp(0.25%)씩 금리를 조절하는 베이비 스텝 방식을 선호하지만, 경제 상황이 급변할 때는 50bp 이상의 빅 스텝을 밟기도 한다. 이는 연준 금리 인하가 경제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연준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를 계획하고 있으며,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금리 인하는 통상적으로 그 자체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는 시장의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8월 잭슨홀 연설에서 금리 인하 방향성과 관련해 다양한 선택지를 열어두었으며, 시기와 속도는 새로운 데이터와 경제 전망, 리스크 균형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 14개월간 금리를 약 5.3%로 유지해왔으며, 이는 20년 만에 최고치다. 그동안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완화되었지만, 고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연준은 고용 시장에 큰 타격을 주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연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근 지표들은 물가가 느리게 하락하고 있지만 고용 시장은 여전히 곳곳에서 냉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규모 해고나 경제 활동의 급격한 위축은 관찰되지 않았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금리 인하 폭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제임스 블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큰 폭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잘못된 기대를 심어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에스더 조지 전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25bp(0.25%) 인하로 시작하고 상황을 지켜본 뒤 더 큰 인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는 방안을 제안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실질 금리가 금리 인상 주기 동안 가장 높은 수준이라 경제 둔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 더 빠르게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 중립 수준이 4% 미만일 것으로 보고, 논리적으로 더 빠르게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이 반영된 논쟁의 결과로 다음 주 열릴 연준 회의에서 실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주목된다.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금융 시장과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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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법률/폴리시
발행일
2024-09-17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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