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900만 개 3년째 '움직임 없음'… 유통량 절반, 장기 보유 중
왜 900만 비트코인이 3년 이상 움직이지 않았을까요?
장기 보유자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의 신뢰성과 희소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의 장기 보유 트렌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 약 900만 비트코인(BTC), 3년 이상 이동하지 않아
- 장기 보유자 비중 50% 돌파로 비트코인 신뢰성 높아져
[Unblock Media]
온체인 분석에 따르면 약 900만 비트코인(BTC)이 3년 이상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46%에 해당하며, 같은 기간 2년 이상 장기 보유된 BTC는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데이터는 블록체인 분석 기업 Glassnode, Chainalysis, Coin Metrics 자료를 기반으로 HODL15캐피털이 소셜 미디어 플랫폼 X를 통해 발표한 내용이다.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단기 투기 자산이 아닌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자리 잡고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장기 보유자가 늘수록 시장 유동성은 감소해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동시에 자산의 신뢰성과 희소성은 높아진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관 투자자의 유입과 주요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수탁·거래 서비스 확대 역시 이러한 장기 보유 트렌드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각에서는 "HODL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규제기관에게도 더 신뢰할 수 있는 자산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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