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NFT 거래자, 유틸리티 개편에 2년 만에 4만 명 회복

- 이더리움 NFT 거래자 수 약 4만 명 수준으로 회복 - 오픈씨 및 게임 개발자들의 유틸리티 개편 주요 요인 [Unblock Media] 이더리움 NFT 거래자 수가 약 4만 명 수준으로 2022년 중반 수준을 회복했다고 더블록이 보도했다. 이번 회복은 오픈씨(OpenSea) 및 게임 개발자들의 유틸리티 개편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유틸리티 개편은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1분기 사이에 일괄 추진됐다. 오픈씨는 2024년 12월 크리에이터가 자체 스마트 컨트랙트를 쉽게 배포하고 로열티를 설정할 수 있는 ‘OpenSea Studio’를 출시했다. 이어 2025년 1월 공개된 ‘OpenSea 2.0 베타’는 거래 속도 강화, 수수료 구조 투명화,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전면 개편 등을 통해 사용자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이러한 변화는 NFT 보유자와 시장 참여자의 경험을 실질적으로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게임과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도 유틸리티 개편이 이루어졌다. Yuga Labs Otherside는 2025년 초부터 NFT 보유자에게 게임 내 혜택과 조기 접근권을 제공하면서 활용도를 확대했고, Immutable과 Ronin 네트워크 기반 게임들도 NFT를 통해 실질적인 자산 통합 기능을 강화하면서 사용자 기반을 확대했다. DappRadar에 따르면, 2025년 5월 이더리움 기반 NFT 거래자 수는 월간 약 3만9000명에 달했으며, 이는 2022년 중반과 유사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NFT 거래량은 전월 대비 40% 증가했으며, 이더리움의 점유율은 53%로 회복세를 주도했다. 다른 블록체인들과 비교해보면 솔라나(Solana)는 Magic Eden, Tensor 등 주도 플랫폼 활동 증가로 2025년 2분기 NFT 거래자 수가 20% 상승했다. 폴리곤(Polygon)은 게임 및 소셜형 NFT가 확산되며 5월 기준 사용자 수가 9.6% 상승했다. 반면 비트코인 Ordinals의 활성 주소 수는 증가했으나 NFT 거래량은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거래량, 유동성, 생태계 규모에서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며, 솔라나와 폴리곤 등 다른 멀티체인들도 함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회복의 배경에는 UI/UX 개선, 수수료 투명화, 로열티 기능 강화 등의 세밀한 유틸리티 개편이 있으며, 이는 거래자 유입과 활성화에 직접 기여했다. 또한 NFT의 '보유와 활용' 가치가 부각되며 펀더멘털이 강화됐다. 상승 동력으로는 스마트폰 내장형 NFT, 게임 및 메타버스 콜라보레이션,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확대 등의 기능 중심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Web3 기술의 확산과 DeFi·통합 생태계 간 시너지로 NFT 수요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거래량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다른 체인들은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 외에도 NFT 활용성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회복을 시도 중이다. 향후 멀티체인 연계 NFT 환경이 구축되면 거래자 기반은 더욱 폭넓게 성장할 여지가 있다. 결론적으로 오픈씨와 게임 개발자들의 실질적 유틸리티 개선이 이번 시장 회복의 핵심 동력을 제공했으며,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솔라나, 폴리곤 등 멀티체인 간 연계가 본격화되면 NFT 시장은 진정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