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12% 폭등… 셧다운 종료가 불러온 ETF 기대감

•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셧다운 종료로 XRP 가격 급등.
• 현물 XRP ETF 출시 기대감 고조, 금융 주요사 상품 등재.

10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역사상 최장 기간 셧다운이 종료되며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고, XRP 가격이 12% 이상 상승하며 2.56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번 셧다운 종료는 투자 심리를 자극한 주요 요인으로 해석된다.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 웹사이트의 "활성 및 출시 예정" 목록에 다수의 현물 XRP ETF 상품이 등재되면서 시장 내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21Shares, 프로셰어즈, 비트와이즈, 코인셰어즈 등 주요 금융 회사들이 관련 상품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러한 등재 결과가 가상자산 ETF의 미국 내 준비 단계로서 중요한 진척을 의미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암호화폐 ETF 전문가인 네이트 제라치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셧다운 종료는 현물 암호화폐 ETF 승인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도 셧다운 종료가 현물 XRP ETF 출시 가능성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XRP가 지난 5년간의 규제와 법적 분쟁에서 벗어난 점을 강조했다.

11월 10일(UTC) 오후 3시 8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9.587% 상승하며 2.515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114.726% 증가하여 58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XRP의 급등과 더불어 시장 내 투자 심리가 크게 반영되었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