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04:46
JD 밴스는 왜 곧 1억 명의 미국인이 비트코인을 보유할 것이라고 믿을까요?
JD 밴스에 따르면 암호화폐 산업 유출로 미국이 입을 수 있는 손실은 얼마인가요?
미국에서 암호화폐 자산을 규제하기 위한 최근의 입법 노력은 무엇인가요?

출처: 언블록미디어
- “곧 1억 명 미국인이 비트코인 보유할 것” 전망
- 암호화폐 산업 유출로 $3조 손실 경고
[Unblock Media] 미국 부통령 JD 밴스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디지털 자산 컨퍼런스에서 “곧 1억 명의 미국인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이 글로벌 암호화폐 산업 리더십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전향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밴스 부통령은 연설에서 “우리는 지금 $3조 규모의 산업을 해외에 넘겨주고 있는 셈입니다. 기술 주도권을 잃는다면, 미국의 금융 패권도 위태로워질 수 있습니다”라고 경고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밴스 행정부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입장이 점차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올 초 연설에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는 미국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말하며, 탈중앙화된 암호자산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인정한 바 있다.
비트코인(BTC)은 5월 말 현재 $83,200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CNBC는 최근 리서치 노트를 통해 “기술적 과매수 구간 진입 및 ETF(상장지수펀드) 유입 둔화로 인해 $74,000대까지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디지털 자산 투자사 XBTO는 최근 보고서에서 “현물 BTC 매입과 동시에 풋 옵션을 결합한 액티브 매니지먼트 전략”을 통해 포트폴리오 방어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 측면에서는 상원이 최근 GENIUS Act(Guiding Emerging Networks and Innovation with Uniform Standards Act)를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자산의 법적 정의와 세제 규정의 일관성 확보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그러나 하원 통과에는 민주당 내 일부 반대로 인해 난항이 예상된다.
한편, 트럼프-밴스 행정부 산하 디지털 자산 워킹그룹은 연내 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워킹그룹은 SEC(증권거래위원회),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 재무부, OCC(통화감독청) 등 규제 기관들과 협업하여 디파이(탈중앙 금융), 스테이블코인, 자산 토큰화 등에 대한 규제 설계를 맡고 있다.
JD 밴스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미국의 정책 전환 가능성을 반영하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그가 언급한 "1억 명의 보유자"는 단지 숫자의 상징이 아니라, 비트코인이 더 이상 주변적 자산이 아니라는 정치적 선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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